떡만두국과 맛난 김치

이날은 거의 전통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 떡만두국 ] 을 먹은 날입니다. 이 [ 떡만두국 ] 이 어찌나 맛있던지,,,ㅋㅋ,,, 게다가 JE 모친님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김치와 함께하다가 너무 맛있어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이게 그 문제의 [ 떡만두국 ] 입니다. 그냥 보면 뭐 그리 맛있겠냐고, 맛있어봐야 [ 떡만두국 ] 이 아니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먹어보지 않은 경우에는 설명이 안되니,,, 하는 수 없습니다.

 

만두도 맛있었고, 국물 또한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습니다. 먹다가 아차~ 하면서 뒤늦게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 먹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JE 모친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저 김치, 배추속 그리고 굴이 들어있는 속까지 꺼내어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김치 냄새가 아주 싱그럽습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상태의 갓 만든 김치입니다.

 

굴도 아주 싱싱하고 달아서 김치가 한없이 무한정 먹히네요. 저런 김치 먹어본지가 얼마나 되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정말 아주 오랜만에 엄청나게 맛잇는 김치를 먹어보는것 같습니다.

 

큰통과 작은통에 나누어서 담아왔었는데, 아마도 1/3 이상 다 먹어치운 듯합니다. 본인만 맛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같이 먹은 사람들 모두가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ㅋㅋ

 

이건 땅콩버터가 아니라 스프입니다. 호박을 주재료로 만든 스프입니다. 이건 사실 먹으면 건강할것이라는 기대감은 좀 있겠지만 맛은 영 아니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딱 저만큼만 먹었습니다.

 

이건 그 다음날 돼지고기를 사다가 각종 재료들을 넣고 푹 삶아낸 보쌈고기를 만들어서 같이 먹었습니다. 첨엔 저 껍데기와 기름 부분이 징그러워서 먹기를 꺼렸었는데, 한번 먹어보니 제법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폭풍 흡입을 했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