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 안테나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옷걸이 안테나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어느 친절한 분이 덧글을 달아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2622

그래서 알아보니... ( 창피 ) 정말 잘못되었더군요. 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말은 남산을 기준한다고 해 좋고 만들기는 관악산을 기준해서 만들었더군요. 관악산은 한 변이 약 15cm 정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만들자해서... 여러분들 글 보고 아주 쬐금 공부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옷걸이와 적당한 펜치 ( pincers ) 만 있으면 10분안에 누구든 만들 수 있습니다.

저 옷걸이에서 나온 두 가닥의 철선에 저 동축케이블의 두 선을 각각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계산은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파장은 주파수에 비례하고 속도에 반비례한다... 더 이상은 모릅니다.

저기 위에 있는 4가지 방송을 대충 아우르려니... 한 변의 길이가 9.4cm ~ 9.9cm 정도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대충 중간 값 정도인 9.6cm 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재질이 2~3 mm 정도 되는 철사기 때문에 정확하게 구부러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대충....

기존에 있던 15cm 짜리 대신 저걸 연결했습니다. 눈에 띄게 확실히 더 잘 보이는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쬐꼼은 나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같이 평가한 것입니다.

그림 놔하단에 톱니바퀴처럼 그려놓은건... 저렇게 만들면 더 잘 나온다는 어느 분 글을 보았는데 크기가 너무 작으니 만들기가 좀 어려워서 그냥 포기한겁니다. 물론, 정확한 데이터도 없어서 따라하기도 좀 그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