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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분당 구미동 중식당 [ 하인선생 ]

by Good Morning ^^ 2017.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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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구미동에 있는 중식당 [ 하인선생 ] 을 다시 찾은 이유는, 지난 여름인 7월 마지막 방문 이후 이렇다 할 만한 방문거리가 변변찮았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가족들이 소규모 정찬을 받을 만한 일이 생겨서였습니다. 거의 1년 만에 요런 정찬을 같은 집에서 다시 받아 봅니다. 이 집은 조용하고 맛도 좋고 붐비지도 않고 조용히 아는 사람들끼리 식사를 즐기기에는 딱 안성맞춤입니다.~

 

지난번에는 메뉴판 표지 색상이 거의 흑색에 가까웠었는데, 색상이 완전 중국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정도 메뉴판을 새로 제작했다는 말은,,, 음,,, 내용 변경이 제법 많다는 얘긴인데,,,그렇다면,,, 메뉴가? 아님 가격이? ㅎㅎ 아마도 뭔가 많이 바뀌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날 메뉴와 1년전 메뉴를 비교해 보려면 여기 <<<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4785 >>> 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1년동안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우린 이날 [ 란(蘭) : 55,000원 ] 코스요리 5인분 주문했습니다. 1년전 [ 란(蘭) : 45,000원 ] 에서 메뉴가 조금 바뀌면서 1만원 인상되었고, [ 국(菊) ; 58,000원 ] 은 북경오리코스 [ 국(菊) ; 78,000원 ] 으로 변경되면서 2만원 인상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코스메뉴 변경과 더불어 가격 인상이 된것입니다.^^ 많이 번창했나보네요 ~

 

이건 [ 해물잡탕밥 : 14,000원 ] 입니다. 육류나 유제품을 전혀 먹지 못하는 엄마를 위한 메뉴입니다. 이건 완전 최소한의 식물성기름 해산물로만 만든것이랍니다. 요건 가격 인상은 없네요. 근데 저 국이 좀 에러 아닌가요? 그냥 보기에는 음식 격에 좀 맞지않는듯요~~

 

작년 [ 국(菊) ; 58,000원 ] 이었을때는 연어가 포함되어 [ 오품냉채 ] 가 나왔었는데, 이날은 [ 사품냉채 ] 가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슬슬 메뉴가 달라지기 시작하겠죠?

 

불도장 그릇은 똑 같은데,,,ㅋㅋ,,, [ 불도장 누룽지오사통샥스핀 ] 에서 [ 삼선샥스핀스프 ] 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비교하면 보이는 것에서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이건 [ 전가복 ] 입니다. 이건 해산물 종류나 전체적인 양에서나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단 소스가 좀 적은듯합니다. 역시 중식은 소스가 풍부해야 먹음직스럽거든요~~

 

이건 [ 깐풍오룡해삼 ] 입니다. 두개가 나오는건 동일한데 크기가 좀 작아졌고, 내용물이 살짝 빈약해 졌습니다. 그리고 부재료도 좀 더러 빠졌습니다.

 

한가지, 이거,,,ㅋㅋ,,, 서비스로 나온 [ 부추교자 : 8,500원 ] 입니다. 전 이게 참 맛있더랍니다. 속이 훤히 비치는 부추만두인데, 만두가 아주 완전 터질듯이 통통합니다. 지난번에는 돈주고 사먹었었는데 그때 참 맛이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까지 먹더니 배가 좀 부르다??? 앞으로 어쩌시려고??? 사실 양이 좀 많은편이긴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나오는 메뉴 다 먹지 못합니다. 보통 여자들은 전체 코스 양의 반 정도밖에 먹지 못합니다. 물론, 특별한 사람은 빼고요 ㅋㅋ

 

이건 [ 깐쇼중새우 ] 입니다. 딱 2개 나오는데,,, 이건 헉~~ 평소에 먹던 중새우에 비하면 거의 대하급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껏 먹어왔던 중새우는 중새우가 아니라 실은 새우였단 말???

 

이건 [ 깐풍복관자 ] 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관자인데,,,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깐풍타입이니 달달하기도 하고 매콤하기도 하고 강정 타입이니 부담도 없구요. 괜찮네요 ^^ 여기까지가 요리부 끝입니다.

 

이제 식사를 고를 수 있는데, 이건 [ 사천탕면 : 8,000원 ] 입니다. 이건 지난번에 먹어보고 국물 맛이 칼칼한게 너무 시원하고 맛이 있어서 선택한 것입니다. 지금껏 먹었던 음식 맛이 저 국물로 말끔히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어떤 이는 [ 삼선짜장 : 7,000 ] 을 선택합니다. 이 메뉴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짱깨집 [ 따장면 ] 이 아니고 정말 맛지게 볶아낸 [ 따장면 ]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 망고젤리푸딩 ] 입니다. 원래 망고는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날 이건 제법 입맛에 맞는지라,,, ㅋㅋ,,, 남김없이 몽땅 다 먹었습니다 ^^

이 코스메뉴 정말 양도 많고 질도 좋고, 굳이 더 비싼 코스 주문할 필요없이 완전 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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