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To You ~~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날들을 기억하고 생각해내며, 그 날들을 애써 포장하고 꾸미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들은 일종의 열정 ( Passion ) 이라는 이름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가속을 받게되는데, 시간이 경과하고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차차 감흥이 떨어지고 힘을 잃어가며, 어느 시기가 지나면 기억은 남아있으나 그 기억에 박차를 달아 줄 여유가 부족하기 일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일부러 준비한다는 것 역시 그 열정 ( Passion ) 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음,,, 역시 열정이,,, 반드시 자의에 의해서만은 아니라도, 어쨌건간에 그저 남은 힘이라도 있다면 얼마가 되었던간에 그것을 실행이라도 하는 것이 안하는것보다 나을듯합니다. 이날도 바로 그날입니다. 축하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말입니다.

 

이건 요기요를 통해 [ 스쿨스토어 ] 에서 주문한 [ 떡순이모듬 1 : 11,000원 ] 과 [ 스페셜롤 : 7,500원 ] 입니다. 이게 언뜻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여도 먹다보니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 떡순이모듬 ] 중 순이모듬부분입니다. 그냥 기성품을 그릇에 담아 보내주는 듯합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네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주문한 또 다른 메뉴가 올때까지 이걸 요기로 먹고 있습니다.

 

이건 그 중 떡복이입니다. 그냥 좀 매운 떡복이랑 오뎅이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맛입니다.

 

이건 [ 스페셜롤 ] 입니다. 열어보니 꼬마김밥이 3종류 들어 있습니다. 고추멸치롤, 베이컨롤 그리고 숯불고기롤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그런지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고추멸치롤이 살짝 매운건 느껴집니다.

 

기다리던 두번째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요즘 TV에서 광고하던 메뉴를 주문한겁니다. [ 교촌라이스세트 : 19,000원 ] 과 [ 교촌반반오리지날 : 16,000원 ] 을 주문했습니다. 코카콜라 중간짜리가 따라왔네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 반반오리지날 ] 은 늘 먹던 메뉴니까 그렇고, 저 [ 라이스세트 ] 를 한개 먹어보았는데,,, 음,,, 정말 심심합니다. 첨에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다음으로 매콤한맛을 한개 먹고 다음으로 간장맛을 먹고 다시 라이스맛으로 돌아왔는데,,, 음,,, 라이스가 참 맛있습니다. 라이스 먹다가 다른 건 먹기 싫어집니다. 굉장이 깨끗한 맛입니다.

 

몇 조각 먹다가 느낀건데,,, 소스가 전혀 없없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소스가 한개도 없었다고.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직접 바로 뛰어들고 온 소스들입니다. 크림치즈소소, 허니갈릭소스 그리고 겉보리소금과 토마토케챺입니다. 한번씩 찍어먹어봅니다 ^^

 

미안하다면서 이거 하나 주고 갔습니다. 원래는 아직 방출하면 안되는거라고 하면서 말이죠. 겨우 하루 차이인데 말이죠 ㅋㅋ

 

종류별로 생김새도 다양합니다. 뻘건색, 진한색 그리고 허여멀건한 색입니다. 정말 저렇게 3가지 맛의 치킨을 한꺼번에 먹어본 적은 첨인듯합니다. 두가지 맛을 한꺼번에 먹어본 적은 수도없이 많았지만 말이죠 ㅋㅋ

 

홈피에는 이렇게 생겼는데,,, 전혀 기분이 다르지요? 저렇게 광고처럼 펼쳐놓고 먹으면 또 모를까, 우리 식대로 먹자니 저 메뉴를 만들자고 7년을 공들였다는 말에 누가 될까 걱정입니다 ㅋㅋ

 

4명이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저만큼 남았습니다. [ 라이스치킨 ] 세트 상자에 4가지를 잘 담아 보았습니다. 마치 4종세트 메뉴처럼 완전 쌈빡하게 담겼습니다. 저건 치킨마니아 떵이 먹으라고 건네 주었습니다.

 

자 이제 후식으로 케잌을 먹을 차례입니다. 케잌은 [ 웨스틴조선호텔 ] 에서 사온 고급케잌입니다. 상자 안쪽으로 방습제 포켓도 있네요. 포장지와 포장상자 가격만해도 최소 3천원 이상은 하겠습니다. 참 가지가지네요~~

 

좀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 모카케잌 : 50,000원 ] 입니다. 국내산 무화과와 생크림 그리고 프랑스산 모카가 원료라고 합니다. 꼬마 마카롱도 3개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 달지않은 맛에, 저기 무화과만 뺴고는 먹을만 합니다. 무화과 조각과 블루베리가 케잌 옆구리에 턱 박혀있는것이 컨셉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