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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송추가마골 ] 포식자들이 따로 없구만,,,

by Good Morning ^^ 2017.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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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추가마골 ] 3층 홀은 단체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갑, 칠순, 각종행사 및 모임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날 처음 3층에서 먹어봅니다. 일부러 3층으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호명에 이어 3층으로 인도받아서 올라간 것입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건지 대기명단이 좀 있었습니다. 여기 제법 와 보았는데 지금까지는 대기를 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날 그 대기란걸 해 보았습니다.

 

대기도 한두 팀이 아니고 대략 10팀 정도 가 우리 앞에 먼저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워낙 큰 고기집이어서 그런지 회전이 빨라서 빠져나가는 사람들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진 덕분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3층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나요?

 

자리를 배정받고 불판도 올라왔습니다. 에어컨이 다소 추웠으나 불이 올라오고 시간이 조금 흐르자 이내 춥다는 생각은 자쥐를 감추었습니다. 이제 잠시후 우리는 포식자로서의 행동을 개시하게 될 것입니다.

 

요것들은 고기가 나오기 전 나오는 반찬들인데, 종류도 제법 많고 메뉴가 재미도 있는 편이며, 맛도 그런대로 괜찮기 때문에 자꾸 한두점 집어먹게 됩니다. 사실, 배가 좀 고플 경우 저것을 한두번 잘못 집어 먹으면 정작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불러버릴지도 모르니 주의해야합니다. ^^

 

왼쪽것은 [ 송추갈비 : 30,000원/250g ] 이고, 오른쪽은 [ 송추왕갈비 : 39,000원/280g ] 입니다. 얼마전 가격보다 각각 1,000원씩이 올랐습니다. 사진은 각각 3인분의 모습입니다.

 

포식자들이 열나게 포식을 준비하고있는 모습입니다. 역시나 고기 앞에서는 아무도 그냥 인간일수만은 없는 모양입니다. 다들 젓가락을 들고 눈이 이글이글거리기 시작합니다. 먹이를 잡아놓고 바로 먹기전 모습이지요 ㅋㅋ

 

역시 고기는 진리인 모양입니다.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남의 살'은 정말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어떤 느낌이 있습니다. 한점을 입에 넣고 씹어보는 순간 정말 그 느낌이란~~~

 

이날은 거기다가 한가지 메뉴를 더합니다. 바로 [ 한우육회 : 23,000원/180g ] 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한번 먹어 본 적이 있지만 그 맛이 잘 기억이 않났었는데,,, 이제 제대로 기억을 할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맛은 아닙니다. 물론, 신선하고 좋습니다. 단지 개취가 아니란 뜻. 좀 더 달짝지근했었으면,,, 아주 살짝만 차가웠으면,,,

 

[ 물냉면 : 7,000원 ] 과 [ 비빔냉면 : 7,000원 ] 입니다. 냉면은 사실 특별한 맛은 결코 아닙니다. 그냥 고기만 먹다보면 살짝 다른 것이 먹고싶어질 때가 있는 법이지요? 그래서 먹는 겁니다. 물론, 그 양만큼의 고기값 절약의 의미가 전혀 없다고는 말 안했습니다 ㅋㅋ

 

역시 고기집의 마지막 대미는 저 [ 된장찌개 : 4,000원 ] 입니다. [ 공기밥 : 2,000원 ] 과 같이 주문해서 고기로 피곤해진 머리와 입안을 동시에 정리해줘야 합니다. 이건 기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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