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맛있는 집 [ 메이탄 ]

건물 근처에 있는지 몰랐던 중식당이 있었습니다. 별로 그닥 유명하지도, 그리 크지도 않은 규모이긴한데 아는 사람이 한번 정도 가서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맛이 괜찮다고요 ^^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 중식이 맛있는 집  메이탄 ] 이라는 곳인데, 1층에 음식점이 있고, 건물 앞에 대여섯대 정도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그냥 동네 짱깨집 정도는 아니고 좀 업그레이드 된 형태입니다. 어찌보면 살짝 퓨전 느낌도 납니다.

 

 

일단 기본 상차림이 이렇습니다. 가지런한 분위기이며, 단무지 뿐 아니라 스프, 샐러드, 절인배추와 짜사이까지 기본 세팅해 줍니다. 일단 보기에 상당히 깔끔합니다.

 

 

별건 아니지만 마치 양식당에 들어온 듯한 기분으로 애피타이저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스프나 샐러드도 제법 맛이 좋습니다. 중국음식풍 느낌은 좀 덜하긴 하지만 새로운 기분이라 좋네요 ^^

 

 

[ 잡탕밥 : 13,000원 ] 입니다. 일반 중식 잡탕밥과는 좀 다릅니다. 소스 색상이 좀 붉은 편이며, 녹말 소스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는 않은 듯한 맛입니다. 중식답지않게 보기보다는 걸죽한 맛은 덜하며 중국 음식의 특유한 향은 적은 편입니다. 간은 좀 싱거운 편입니다.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 드네요 ^^

 

 

[ 해물볶음짜장 : 8,000원 ] 입니다. 이것도 역시 일반적인 중국집의 춘장 맛이 덜나는 편이고 좀 더 달면서 훨씬 덜 짭니다. 어찌보면 짜장치고는 좀 싱거운 편입니다. 파가 동동 떠있는 저런 국물을 같이 줍니다. 먹다보니 왜 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먹으니 점점 간이 싱거워집니다. 두사람이 여기까지 먹자 배는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왠지 뭔가 하나 더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ㅋㅋ

 

 

[ 알짬뽕 : 10,000원 ] 입니다. 첨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메뉴입니다. 일단 맛이 궁금했습니다. 보다시피 짬뽕에 알과 곤이가 엄청나게 들어 있습니다. 알도 시시하게 쬐만한 알들이 아니고 제법 영글은 알들로 엄청나게 들어 있습니다. 소스를 주어 찍어먹다가 너무 싱거워서 소금을 추가로 요청해서 국물에 간을 더해 먹었습니다. 아주 시원하네요 ^^ 이것 역시 중국집의 텁텁한 일반 짬뽕국물 맛이 아니라 아주 깔끔한 맛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짬뽕을 원했던 경우는 좀 실망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 딸기샤베트 ] 가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 알짬뽕 ]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말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 알짬뽕 ] 만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 딸기샤베트 ] 가 시원하고 참 맛있습니다 ^^

 

 

이 집 명합입니다. 그냥 참고삼아 올려놓습니다.

 

 

아래는 [ 메이탄메뉴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