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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하인선생 ] 분당 구미동 중식당

by Good Morning ^^ 2017.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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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초립 정도에 첨 가본 분당 구미동 중식당 [ 하인선생 ] 을 갑니다. 그땐 제대로 된 코스를 먹으러 갔었지만 이날은 그렇지는 않고 그저 휴일 한끼를 적당히 중식으로 넘기려고 간것입니다. 그러니 그닥 무거운 음식을 먹을 생각은 없었고 그저 가벼운 한끼 식사 정도만 ㅋㅋ

 

기본 상차림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짜사이에 볶은 땅콩에 소금을 살짝 뿌린 정도의 아주 간소한 상차림이 있을 뿐입니다.

 

보통의 식사시간들을 살짝 비껴나간 시간대에 도착해서인지 상당히 한가하고 조용합니다. 멀찍이 노신사 한분이 조용히 책을 보면서 혼식을 하고 있는 모습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깔끔하네요 ^^

 

[ 해물잡탕밥 : 14,000원 ] 입니다. 이건 엄마가 드신 메뉴입니다. 평소에 짱깨집에서 보던 색감보다 살짝 간장소스 색상이 더 짙게 나왔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짜다는 말은 아니고, 무언가 소스 맛이 좀 더 독특했습니다. 느끼하지는 않고 맛이 정갈하긴하나 특별하다고까지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해물이 큼직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 사천탕면 : 8,000원 ] 입니다. 이건 아버지와 내가 먹은 메뉴인데, 지난번 코스에서 나왔을때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다시 한번 먹어본 것입니다. 오늘 메뉴 중 제일 맛이 특별하고 끌리는 메뉴였습니다. 저 홍고추가 좀 맵긴 맵더라구요 ^^

 

[ 삼선짬뽕 : 8,000원 ] 입니다. 이건 L 이 주문한 메뉴였는데, 이것도 칼칼하고 살짝 개구진 국물맛이 매력있었습니다. 면이야 모두 비슷해서 논할 것이 없지만, 이 국물 또한 한번쯤은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 사오마이 : 8,500원 ] 입니다. 지난번 아주 맛나게 먹었던 [ 샤오롱바오 : 8,000원 ] 에 이어서, 이 집 특선 메뉴인 다른 [ 딤섬 ] 을 다시 한번 경험해 보려고 주문한 메뉴입니다. 치자물로 노랗게 물들인 만두피에 다진 야채, 다진 고기, 다진 새우 삼박자가 어우러져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일품인, 꽃잎을 닮은 모양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 사오마이 ] 랍니다. 정말 씹히는 맛이 꼬득꼬득하고 쫀쫀합니다.

 

[ 부추교자 : 8,500원 ] 입니다. 이건 정말 통통하다못해 탱긍탱글합니다. 어찌 요렇게 예쁜가요? 속재료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만두피 안에 오도독 씹히는 새우살과 부드러운 부추의 식감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딤섬 계의 패왕이라 불린다는, 새우살과 부추의 향긋함을 담아 담백한 [ 부추교자 ] 라고 합니다. 이것 또한 말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L은 요것이 제일 맛나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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