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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오후라 우결을 보고있었는데 닉쿤 빅토리아 커플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정말 군침 돌더군요. 불판에 고기와 부재료를 올려놓고 굽기시작하는데... 헐... 너무 먹고싶은거예요 ~~
그래서 가족들이랑 벗었던 옷을 다시 주워입고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타고 논골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랑 벗었던 옷을 다시 주워입고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타고 논골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논골식당 사장님 아주머니, 역시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게임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집 반찬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로 저 파무침입니다. 여기에 생계란을 하나 올려주는데, 이걸 터뜨려서 저 파를 무쳐서 삼겹살이랑 같이 먹는겁니다.
이 집 삼겹살은 다른 집과는 확실히 차별됩니다. 그 차별점은 먹어보면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육질이나 향, 맛등이 완전 다릅니다. 그래서 나는 삼겹살을 먹으려면 꼭 이집으로 옵니다. 다른 집에서 삼겹살을 먹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고기를 구워보면, 센불에 구울때나 중불에 구울때나 수분과 기름이 적절히 베어나와서 굽는 동안에 고기가 그닥 건조해지지 않고, 기름도 제법 잘 배출되며, 씹어보면 맛이 남다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바로 이 된장국입니다. 붉은 빛깔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색깔만 보고 맛이 있을까 생각하는 착각을 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이 된장찌개가 너무 맛이 있어서 몇차례 보장해서 사가지고 와서 먹은 적도 꽤 됩니다. 큼직큼직한 조개살이며, 넉넉한 두부하고, 깔끔한 된장 맛은 이 집에 올때마다 매번 같은 맛으로 재연되기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먹어대고 밖으로 나와 뿌듯한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비와서 눅눅하고 찌부등했지만 배부르게 먹고 나와 허리를 재끼며 하늘을 쳐다보니...ㅋㅋㅋ
하루가 마무리 됩니다.
에구 ~~ 자~알 먹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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