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만두와 원조 매실 김밥

오늘은 < 명인 만두 > 에서 만두를 먹어 보았습니다.

원래는 홈피에서 본 요렇게 생긴 군만두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바삭하게 구웠다니까 엄청 맛있게 보였습니다.

근데,,,, 없다고 합니다. 그 대신 < 만두 야끼 : \5,000 > 라고 부르는 튀긴 만두가 있다고 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직경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큰 귀엽고 동그란 15개 만두가 달작지근한 야채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거 제법 맛이 좋습니다.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억누르고 먹기 시작하니 맛이 좋아서 그런지 가격 저항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만두피 위에 달짝찌근한 소스가 뭍혀져 있고 그 안에는 일반적인 만두속이 있습니다.

요건 < 고추만두 : \3,500 >라는 겁니다. 저 고추 크기를 보면 만두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고추만두 역시 15개가 들어 있습니다. 모양을 보니 아마도 기계로 만들것 같습니다.

먹어보니... 좀 맵습니다. 역시 고추가 많이 들어갔군요. 맛은 그냥 매운 만두 맛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긴, 저런 < 순대 : \2,000 > 도 팝니다. 만두집에서 순대라... 좀 이상합니다. 난 순대를 먹지 않으니 맛도 모르겠고...

이건 P가 직접 만들어 온 < 매실 김밥 > 입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김밥과 대동소이하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매실장아찌가 들어 있습니다. 이 매실 장아찌는 3주됐다고 합니다. 아래 주스 만들고 남은 것으로 재활용.

이건 매실주스 원액을 희석한 것입니다. 완전 맛이 있습니다. 혀에 짝짝 감기는게... 아마도 난 이 정도 매실 주스는 첨 먹어보는 셈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