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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푸드 냉동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어떨까요?

by Good Morning ^^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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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먹은 메뉴가 맛이 괜찮을 경우에는, 동일한 재료로 만든 다른 형태의 메뉴로도 먹어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라면의 경우, 라면이라는 동일한 재료로도 정말이나 엄청나게 많은 방법들로 이루어진 레시피들이 이미 존재하며, 이 레시피들은 각자 자기 레시피가 제일 맛있는 찐맛이라고들 앞 다투어 말하고 있듯이, 기존의 동일한 명칭의 메뉴일지라도 업체나 업소마다 맛은 제각기 다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면 메뉴를 특히나 좋아라 하는 나로서는, 같은 메뉴라도 여기 저기서 사 먹어 보고, 각기 나름대로의 맛을 느껴 보고, 평가해 보고, 또 분석해 보는, 그런 것을 재미있어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맛을 보기 위해서라도 굳이 애써 먹어 보려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바로 며칠 전, 갑자기 칼국수에 꽂혀서 이리 저리 좀 헤매다가, 앗싸 복만두라는 분식집에서 겨우 사와 먹은 바지락 칼국수에 바지락이 거의 20개에 가깝게 들어 있었던 바람에, 제법 시원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세미원푸드 바지락 칼국수 냉동 식품입니다. 마켓 컬리를 통해서 1~2인분 680g 짜리 6,500원에 구매해서 먹어 봅니다. 멸치와 북어 등으로 만든 육수에, 실제 바지락이 통째로 6개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밀키트 형식의 바지락 칼국수에는 바지락 살이 몇 개 들어 있거나, 바지락 실물이 들어있다 해도 2~3개 정도 밖에 들어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개운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에 피바지락이라는, 처음 들어 보는 바지락 종류가 들어 있답니다. 전체 양은 680g인데, 면이 230g이고 나머지는 육수이니, 2인분으로 보기는 좀 어렵고, 넉넉한 1인분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이 제품에도 역시, 요즘 들어 사람들이 이상하리 만치 과하게 반응하고 있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루로오즈가 숙면의 부형제로 들어 있습니다. 사람들 참,,, 숨 들 안 쉬고 사나요?



이건 숙면입니다. 그냥 평범한 냉동 면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지락 칼국수 육수인데, 이 곳에 모든 것들이 함께 같이 냉동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냉동 식품의 장점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조리 된 상태의 모든 재료들을 무조건 한꺼번에 급속 냉동 시켜서, 재료의 신선 상태나 맛 그리고 향취를 최대한 유지 시켜주는 순간 정지 기능의 요리 형태로서, 어줍잖은 대충의 냉장 식품 보다 훨씬 낫습니다.



면을 꺼내어 보니, 냉동 상태였는데도 그리 어렵지 않게 조금은 해동이 되기 시작합니다. 면이 상당히 단단해 보이며 상태가 좋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육수를 봉지째 끓는 물에 넣어서 중탕을 하는데,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물이 끓고 있을 때, 냉동 상태의 봉지를 퐉~ 하고 넣으면, 순간, 온도가 양 극한인 서로 다른 두 물질의 경계 면에서 반응이 일어나서, 끓던 물 표면에서 뜨거운 물 방울과 기화된 더운 수증기가 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해야 합니다.

정말, 중탕 된 육수 안에서 바지락 실물이 둥실둥실 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이제 숙면을 좀 데울 차례입니다. 생면이 아니고 숙면이니 데워 주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역시, 끓는 물에 넣어서 2분간 만 살짝 데웁니다. 맛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겠지만, 일반적으로 면 삶고 난 후 대부분 하는 과정인, 찬물에 헹구는 과정은 하지 마랍니다.



뜨겁게 데웠던 숙면을 예쁜 그릇에 옮겨 담고, 그 위에 바지락 칼국수 육수를 부어 줍니다. 양파, 대파, 당근, 애호박, 청양 고추, 홍 고추, 바지락의 모습이 보입니다.



별 반찬은 필요 없지만, 섭섭하니까 총각무 김치 하나만 꺼내서 먹습니다. 아쉽게도, 바지락 한 개는 껍질이 깨져 있습니다. 바닥에 조각이 가라앉아있을지 모르니까, 조심해서 잘 먹어야겠네요.






세미원 바지락 칼국수, 음,,, 먹을 만 합니다. 칼국수 맛이라는 게, 사실 폭이 그리는 넓지 않은 메뉴라서 그런지 몰라도, 지난 번에 먹었던 바지락 20개 짜리 앗싸 복만두 바지락 칼국수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니,,, 먹을 만 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ㅋㅋ,,, 바로 또 다른 냉동 식품 칼국수를 구매했습니다. 그건 다음 번에, 또 갑자기 칼국수가 먹고 싶어지면, 바로 당장에 끓여 먹을 참입니다. ㅋㅋ



세미원푸드 홈페이지 자체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고, 쇼핑몰 탭으로 들어가면 네이버 쇼핑으로 링크되는데, 거기에는 저 바지락 칼국수가 있습니다. 배송비 3,500원에 7,900원 짜리를 18% 할인해서 6,4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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