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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플러스 배터리 자가교체 ]

by Good Morning ^^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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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배터리 자가교체 이후 중고로 판매하기까지 사용해왔던 [ 아이폰5S ] 에 이어, 2014년 말에 구매하여 사용해온지 올해로 4년차가 된 [ 아이폰6플러스 ] 가 요즘 들어 발열이 슬슬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 아이폰5S ] 는 배터리가 발열없이 부풀어 올라 전면 액정까지 살짝 배불뚝이가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배터리 자가교체를 했었는데, 이번 [ 아이폰6플러스 ]는 오히려 발열만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 아이폰6플러스 ] 의 발열 현상은 거의 불특정적이고 비특이적으로 주로 발생해왔는데, 그 빈도 수나 발열 온도가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일반적으로 앱을 사용하거나 혹은 충전 중에 주로 자주 나타났었는데, 최근들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때 특히 심하게 발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발열 부위는 주로 배터리 상단 즉, 후면 카메라 바로 아래 부분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주로 많았지만, 평상시 배터리 전면에 걸쳐 여기저기 골고루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하기도 하고, 카메라가 다칠까봐 걱정도 되어서, 올해 말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까지만 무시하고 그냥 사용하려는 계획을 수정하여 배터리 교체를 결정한것입니다. 애플 본사에서 실시하는 배터리 할인교체 행사가 있음에도 자가교체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배터리 교체비용 때문이었습니다. [ 아이폰6플러스 ] 가 이미 엄청 노화된 상태이며, 애플의 배터리 교체 공식 가격인, 10만원에서 6만6천원이 할인된 3만4천원을 지불하면서까지 이제 와서 [ 아이폰6플러스 ] 배터리를 교체하기에는 좀 격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결국, 작년에 [ 아이폰5S ] 배터리를 구매하여 무사히 자가교체할 수 있었던 바로 동일한 구매처인 [ 크라이펀 ] 에서 이번에도 [ 아이폰6플러스 배터리 자가교체 ] 를 시도했습니다. 교체 비용은 할인된 정품 가격의 반 정도인 16,500원 (배송비 2,500원 포함) 을 지불하고 구매했습니다. 지난번 [ 아이폰5S ] 교체시 구매했던 장비들은 아직 가지고 있었던터라, 그냥 단품만 구매했습니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 크라이펀 ] 측 소비자 대응은 만족스럽습니다. 전화 통화시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히 답변해주는 것은 물론, 교체시 어려움이 있으면 바로 전화하라는, 신뢰감있는 말도 덧붙혀줍니다. 그 덕에 안심하고 구매했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가교체했었습니다.

 

전날 낮에 결제하고 담날 오전 우체국택배로 받았습니다. 엄청 빠르네요. ^^ 포장 박스를 열어보니, 놀랍게도 주문도 하지않았던, 양면테이프와 철제 헤라까지 들어 있습니다. 이건 사은품이겠죠? 금액과 상관없이 이번에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해주네요. [ 크라이펀 ] 앞으로도 번창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크라이펀 ] 간단 소개 내용과 배터리 교체 방법을 적어놓은 작은 설명서인데, 아주 아주 중요한 골자 내용의 [ 주의사항 ] 이 적혀 있습니다. 저 [ 주의사항 ] 은 절대 절대 무시하면 안되고 적혀있는 그대로 이행해야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없습니다.

 

배터리 제조국은 물론 중국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이나 제품 마무리가 아주 깔끔하여, 교체 전임에도 불구하고 보기만으로도 신뢰가 갑니다. 너무 빠졌나요? ㅋㅋ

 

지난번에 사용했었던 도구들을 일단 다 꺼내놓고, 이제 [ 아이폰6플러스 배터리 자가교체 ] 작업에 임해볼라고 합니다. [ 아이폰5S ] 때에는 저 홈버튼이 본체에 연결되어 있어서 액정부분을 본체에서 분리하는것도 아슬아슬했었지만, [ 아이폰6플러스 ] 는 그런 연결 부분이 없어서 훨 수월할 것입니다.

 

[ 아이폰6플러스 ] 하단의 별나사 2개를 풀어내고 전면부를 플라스틱헤라를 이용하여 아주 간단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교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배터리 부분을 해체합니다. 그래야 안심이 되니까요. 그리고 나서 아주 약간은 능숙(?)하게 상단부 나사 5개를 풀어서 액정을 분리해 냅니다. 나사 위치는 반드시 풀어낸 그 위치에 다시 조여주어야 합니다. 액정 분리 부분은 [ 아이폰5S ] 와 동일한데, 한번 해 본 작업이라서 그런지 훨씬 쉽네요. ^^

 

문제는 정말 배터리를 떼어내는데 발생했습니다. 폰을 너무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양면테이프를 살살 조심해서 잡아당기는데도 3개 중 안쪽 2개는 초반부터 힘없이 끊어져 버립니다. 이럴때는 어쩔 수 없네요. 하는 수 없이 조심조심 플라스틱으로 된 보조도구들을 지렛대로 사용해서, 완력만으로 배터리를 뜯어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완력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누구말처럼 현재 가지고있지고 않은 드라이어를 필요로 할테니까요. 폭발할까봐 아주 조심조심 배터리를 간신히 분리해 내고, 지저분했던 양면테이프도 말끔히 떼어내고, 분리해낸 배터리는 정전기 방지 봉지에 넣고 저렇게 휴지로 싸서 배출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전용 양면테이프가 없었더라면, 오랜 전 다이소에서 단돈 천원주고 구매했던 아주 기초적인 양면테이프를 서랍에서 꺼내어 사용할뻔 했습니다. 사실, 그리 하려했었는데,,, ㅋㅋ 배터리에 그 감사한 전용 양면테이프를 아름답게 붙혀주고는 아이폰에 예쁘게 안착시켜주었습니다. 설명은 여기까지 합니다. 나머지 재결합과 재조립 과정은 내용은 Rewinding 하면 잘 알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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