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 전화걸려면 염통이 터질것만 같아서...

최근 아이폰 개통으로 KT에 전화할 일이 생각지않게 빈번합니다.
아이폰 접수부터 시작하여, 접수 확인, 폰 수령과 개통 관련 등등...
게다가, VVIP 라는 명목아래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오히려 내가 KT에 거는 통화 건수가 일반 개통자보다 더 많아야 했다는 부분은 정말 몰랐습니다. 물론, 대접받고 싶으면 오히려 먼저, 그리고 훨씬 많이 대접을 먼저 해줘야 한다는 차원이라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그 대접이라는게... 우물가에서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던 옛 시절의 그 물 떠먹는 양은쪼가리로 된 " 대접 " 이 아니고서야...음....쩝....

개통이 되고 1주일째 된날 우연히 KT Club Black Suit 의 서비스 중 하나인 CGV 무료 영화 관람은 어찌 하는지 알아보려고 싸이트에 들어갔더니... 멤버쉽 카드를 먼저 신청해야하는것 같아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 보았더니 ,,, RED 등급이라나 뭐라나... 내가 RED 등급이 맞는지 틀리는지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도무지 어떻게 신청해야할지 몰라서 전활 걸었더니 그제서야 그냥 신청하면 안되고 내가 방금 전화한것처럼 먼저 전화를 걸어서 RED 라고 잘못되어있는 등급을 상향 조정해 놓을테니까 그 다음 다시 싸이트 방문해서 상향조정되었는지 확인하고 그때 카드 신청하라고...

참.... 일하는 방법이... 일반 기업 같으면 업무능력 운운하며...지탄받고 업무 프로세스 당장 고치란 소리 고래고래 들으만했으나... 어디 나 뿐이었겠습니까? 이게? 그런데 아직도 그러구 있다는 건... 앞으로도 계속 그러두 있을거라는거...

오후엔 아이폰이 외출할 일이 생겨서... 헌데... 아이폰에 올레 와이파이 존이 뜨는데... 헐 ~~~~ 먼 로그인하란다구 ?
외부에서 그렇게 연락이 왔습니다. 부랴부랴.... KT가 아닌 포탈 싸이트에서 알아보니 개통시 이미 KT 쪽에서 아이디/비번 지급했을거라구 ???  이건 또 무슨 남 뒤통수 쎄리는 말 ?

KT 100에 걸어도 불통,,,,,으이그..... VVIP 전담 전화로 걸면... 4분여 기다리라고해서 참고 기다리다보면 거의 4분 다 되어갔는데 상담전화가 많다구 ARS가 그냥 끊어 버립니다. 아니 몇초만 기다리면 연결되겠구만... 끊긴 왜 끊나 ?  18

도대체가 맘에 안듭니다. 작년에 와이브로 때문에 장장 6개월간 싸우고 당했던 일이 또 다시 머리를 꽉 매우네요.
스티브 잡스는 도대체 왜 아이폰을 KT에 줘가지구 이 난리 부르스를 떨게 하는지까지....원망스럽습니다.

이젠 아예 전화걸어도 받지도않고 한 30초있다가는 자동으로 끊어집니다. 이거 완전히 내 배 째라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