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사먹고야 말았군 헐 ~

어제 이젠 그만 좀 사먹자는 매식 절제에 관한 포스팅을 한 지 불과 24시간여 만에 또 다시 본의 아니게... 결국 또 사먹고야 말았군 헐 ~

L 이 또 (구) 홍제족발 운운하며... 사먹잡니다. 얼마전 거기 전화했었는데 전화번호 2개 다 안받아서 열 좀 받았었는데, 한번 삘 받은거 없어지지 않아서 그래서 결국 장충족발로 바꿔서 굳이 족발 먹겠다구...
근데 그날 장충족발 맛 괜찮았다는 내 자체 평가...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3336

이 집은 그 전전번에 먹었던 집인데... L 표현을 빌리자면 이 집을 발견한건 정말 어려웠던 일이라나 머라나...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3185

근데... 족발 모양이 왜 이래?
킁~~ 냄새도 좀 나는겅?

국수도 없고, 전도 안주고... 아주 못됐네?

포장도 후지게주고...

꾸역꾸역 먹으면서... 우린 그랬습니다. 앞으론 여기서 먹지 말자고...

이 백김치는 또 아주 젬병입니다. 니맛도 내맛도 아니구... 시원하지도않고 컬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새콤달콤하지도 않고... 도대체 이런 건 왜 주는거야?

모양 하도 빠져서... 이뿌게 하나 찍어볼라구 연출한겁니다. 물론, 찍고 입에 넣긴 넣었지만... 정말 맛 없드라 ~~

이건 홍제동 동보성에서 사먹어본, 짬짜면이랑 탕짬면인데 원조 홍은동 것과 다른점이라면.... 짬뽕에 빠져있는 오징어 색깔이 좀 거무튀튀하다는 점, 짜장에 P가 말하는 옛날짜장에 사용하는 삶은 감자 덩어리와 메추리알이 한개씩 들어 있다는 점, 탕수육이 좀 달다는 점, 역시 짬뽕에서 수돗물 냄새가 약간 난다는 점 등을 빼고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