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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논골식당 삼겹살에 뿅가다 ~

by Good Morning ^^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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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논골식당 삼겹살 먹으러 가는 날~
설레이는 마음에... 점심은 최대한 가비얍~게 먹으려고... 허나.... 배가 고픕니다. 하필 이런 날...
컵라면이나 먹자고 했던 어제의 약속을 내가 깨고 맙니다. P가 저기 길 두번 건너 원조국수 집에서 국수를 두 그릇 말아 왔습니다. 왜 두 그릇 이냐구요?



Y는 기어이 컵라면만 먹겠답니다.
해서...
국수집에서 준 김치하고 Y가 집에서 가져온 김치하고 기다란 접시에 담았습니다.



이부분이 Y네 김치



요 부분은 국수집 김치



원조국수집 특유의 향이 코를 퐉퐉 찌르고 있습니다^^
이 집은 국수 위에 뿌려주는 이 김가루와 빨간 고추가루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자 술술 섞어서리... 후루룩 후루룩 입안으로 밀어 넣어봅니다.
근데 오늘... 주변이 도와주질 않네요.. 열라 잘 먹구있는데... 자꾸 태클이 들어옵니다.
몇번 중단됩니다. 우~씨~



난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먹어댑니다. 오히려 더 잘 먹어댑니다.
아긍~~ 맛있다~~



시간이 되고... 잽싸게 달려간 논골식당.. 헉~
사람이 하도 많아서... 간신히 한 자리 딱 남았네 ~~
일단 삼겹살 시켜서 굽기 시작...



오늘도 돼지새끼 색깔도 좋고 수분도 좋고...  이 집은 삼겹살 재현성도 좋고 항상성이 유지되고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파/계란무침 첨에... 안주는 줄 알고.. 하갸 좀 바쁘니까 까먹을 수도 있고... 그래도 좀 기다려 봤더니...



역시나 한 접시 내주었군요. 이거 별거 아니긴한데...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고기만 먹다보면 약간 텁텁한데.. 이거랑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입안에 수분도 적절히 돌고...



열심히 굽다가 쬐만한 거 하나 먹기 시작합니다.
음... 역시 절라 맛있군요^^ 진짜로 ^^



수없이 굽습니다. 먹고 또 먹고 쉴새없이 먹고... 그러다가 한번 더 주문해주고...



이 집 삼겹살은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는 3겹 삼겹살하고는 좀 다릅니다. 아마도 삼겹살 부분 중 바깥부분을 좀 많이 제거하여 재단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수분도 좀 더 많고 고기도 연하고, 살도 좀 많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논골식당 또 하나의 자랑거리... 된짱찌개.
빨간 고추가루가 한개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된장찌개도 항상 맛이 일정합니다. 된장이 특이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된장보다 좀 엷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덜 텁텁합니다. 빨간 고추가루 대신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충분히 컬컬합니다.



생긴건 보통 된장찌개와 비슷하지만... 보기에는 된장찌개와 된장국 중간 정도로 보입니다. 게다가, 항상 조개를 많이 넣어서 국물이 시원한 점도 특이합니다.
 


이게 두번째 주문해서 마지막으로 내가 다 먹은 것입니다. 나도 고기 엄청 좋아합니다. 소 생고기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맛좋은 삼겹살도 못지않게 좋아합니다. 삼겹살은 삼겹살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그 맛 때문에 소고기와는 구별됩니다. 물론, 둘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소 생고기를 먼저 먹겠지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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