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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송추 가마골

by Good Morning ^^ 201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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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년만에 " 송추 가마골 " 에서 고기를 사 먹습니다.


1년전에 왔을땐 ' 가마골 갈비 ' 만 먹었었는데 오늘은 무얼 먹어볼까나?



먼저, ' 천해염 갈비 ' 를 먹어봅니다. 보시다시피, 고기들은 몽땅 뉴질랜드산이며, 천해염 갈비는 100% 국내산 천일염으로 양념했다는군요. 역시나 양념갈비였군요. 난 사실 생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그런데.... ' bamboo beef ' 라는 건 무슨 뜻일까요?



크기가 가마골갈비에 비해 약간 큽니다. 먹어보니 맛이 약간은 낯이 익지 않습니다. 좋은지 나쁜지 바로 설명이 안되는군요. 고기라 좋긴하지만... 하도 먹어본지 오래된 양념갈비라 맛이 익숙치 않습니다. 고기 질도 약간 좀 질기고... 좋다니까 좋은 줄 아는정도라고나 할까요?



웬 오이가지고 난리를 치나? 아무리 그래도 오인 오이일뿐인데... 이거 그릇으로 한 몫 봅니다. 고기보다 더 거창합니다.



이번엔 지난번에도 먹었던 ' 가마골 갈비 ' 를 먹습니다. 이게 그 중 제일 저가입니다.



천해염 갈비를 먹고 난 후 가마골 갈비를 먹으니...
맛이 아닙니다 영 ~~
예전엔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1년 동안 고기가 변한건지 내가 변한건지...
아마도 둘 다 변한듯 합니다.



이건 사이드 디쉬가 너무 큽니다. 좀 수상하군요. 본 상품보다 훨 잘 포장되어 나오니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네요. 무어간 많이 변질이 된듯합니다. 이까짓 풀쪼가리를 왜 이다지 커다랗게 포장한걸까요?



천해염이 되었든 가마골이 되었든, 갈비가 좀 질기다고 느껴집니다. 예전 방문때보다 고기 질이 좀 나빠진것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물론, 오랜만에 먹어보는 고기라 기본적으로 맛이 있긴 합니다만...



뭔가 너저분한 느낑이 듭니다. 주인보다 객이 득세라는 느낌... 왠지 거창하고 푸짐해 보이지만 실속은 없겠다는 느낌...



결코 돈되거나 맛깔스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지난번 사정하고 별다른 차이는 없는데... 1년 사이에 내가 너무 많이 변했나 봅니다^^



마직막으로 ' 소왕갈비 ' 를 먹어봅니다.
그람수로만 따지면 이게 젤 비싼 고기입니다. 1인분에 딱 1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맛만 따져보자면... 난 이 왕갈비가 그 중 젤 맛있습니다.
만약, 고기 먹으로 와서 젤 맛있는거 먹자면 이거 왕갈비 2인분 정도는 먹어줘야 될텐데... 그리고 된장에 공기밥으로 마무리하면... 거의 인당 8만원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여기 오지 않습니다.
차라리 꽃등심 찾아가지요 ~~



이건 뭔 방구 초친 맛 ?
감자하고 호박하고 으깨 놓은것 ?



이제 슬슬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 메밀 얼갈이 김치 냉면 : \6,000 ' 인데... 이건 냉면도 아니고 메밀도 아닌데.... 말은 메밀냉면이니...아리송하군요. 이거 별루야 ~

 


고기의 끝은 된장 + 밥 이라 ~~
결국 ' 된장찌개 : \3,000 " 와 ' 공기밥 : \1,000 ' 으로 최종 마무리를 했습니다. 여기 된짱찌개는 거의 청국장에 가깝다는... 맛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먹은 것 중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건물 뒤편, 남의 고기 집 ' 평양면옥 ' 담장 뒷편으로 짜투래기 땅에 가건물을 지어서 본관에서 연결시켜서 고기먹는 전용 가건물 정도라고 할까요?

시끄럽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복분자 색깔이 좀 넘...


이번엔 본관에서 먹었는데... 차라리 지난번처럼 조 또랑 건너 신관에서 먹을걸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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