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로스트비프 피자와 최가네 전주콩나물북어국

이메일로 도미노에서 신제품 피자 출시를 또 알려왔습니다.
그러니까........

도미노, 미스터피자 그리고 파파존스에서 신상 나왔다고 내게 연락하는거만 다 사먹어보려해도... 끌끌 ~~~~
한달에 최소한 2~3번은 피자를 먹워줘야 한단 말씀 ?

이름 가져다 붙히기도 잘 붙힙니다. 뭔 ' T Club Week " ???
하필 30% 깎아준다는 주에 제대로 걸렸지 뭡니까?
그래서 14일, 할인 주 딱 중앙되는 날 수요일 점심에 먹었습니다.

영국식 도미노 로스트비프 피자

보시다시피 이젠 ' 한예슬' 이 나가고 무더기 이쁜 여자애들인 ' 소녀시대' 가 등장하네요 ^^
영국식이랍니다. 광고 CF 동영상을 봤는데... 잘~하면 ' 애프터스쿨 ' 이 기분나쁘겠습니다 ^^
왜 기분나쁜지 모르시는 분은 그냥 " 지나가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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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에서 젤 예쁜 ' 윤아 ' 가 핀업 걸이군요^^
신제품에 낚여서 또 클릭질합니다.

아주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 로스트비프도 그렇고... 베샤멜 소스와 사워크림 소스도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정말 싸이트 제품 사진 한번 보면 클릭질 안할래야 안할수가 ? ......??? 없습니다 ^&^
 

이집은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배달상자 디자인을 바꾸는게 맘에 듭니다. 참고로 파파존스는 그 초록색으로 아주 쭈~욱~ 밀고 나가는데 말입니다.

물론, 사진하고야 좀 다르지요. 하지만 박스를 딱 여는 순간 ~~~~
우와 ~~~
눈으로 확인 !

일단 맛있겠다는 일차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제일 먼저, 사워크림 소스와 로스트비프가 눈에 화~악 들어옵니다. 큼직큼직한 로스트비프는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눈처럼 하얀 사워크림 소스는 맛 이전의 깨끗한 색감을 던져주었답니다.

중간 중간 요렇게 좀 태운 부분이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한 입 베어물고는 눈을 지긋이 감고 맛을 음미하는 순간... 세상의 온갖 시름이 봄날 눈녹듯이, 그렇게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최근 얼마간... 이렇게 내 마음을 울려주는 피자 맛은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연신 정말 맛있다고들하면서...
첨에 피자 결정할때 좀 망설였습니다. 도우를 어떤 것으로 할까?
' 씬 ' ?
' 나 ' ?
' 오 ' ?

결국, ' 나폴리 ' 로 결정했지만, 먹는 도중, 그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즐거운 피자 타임을 그렇게 흘러가 버렸고, 이윽고 또 다시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무얼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시도한 것이, ' 최가네 전주콩나물북어국 ' 이었습니다. 물론, 원래 북어국 메뉴는 내 사전엔 없었는데... ' 염박사 황태국 ' 이 생산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는 부랴부랴 찾아냈던게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정말 괜찮았습니다. 국물맛도 시원했고 가격도 적당했고 (\5,000) ...

물론, 반찬이야 기대하지 않으니까 뭐가 나와도 괜찮고...


오늘은, 아침에 Y가 사들고 왔던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부터 시작하여, 북어국에 이르기까지 최근 수개월 중 가장 아름다웠던 날로 기억되기 충부했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말 오늘은 하루 세끼, 정말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