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먹어봤던 복가네 명품 만두 찐빵에서 만두를~
참 오랜만이군요.~^^ 3년 전 즈음, 아마도 이전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길을 지나가다 어서 불이 났나? 싶을 정도로,,, 길가에 연기 투성이인게 궁금하여 들여다보다가 두어 번 사 오게 되었던 기억이 있던 만두집입니다. 이름이 좀 길어서, '복가네 명품 만두 찐빵'. 이렇게 되면,,, 으흠,,, 이날 저녁은 자동으로 만두로 대체되는 겁니다. 뭐 준비하고 차리고 다 먹고 난 후 치우고,,, 귀찮지 않아서 좋기만 합니다. ㅎㅎ 두 식구만 사니, 이런 간편함이 좋습니다. 고기왕만두(5개)와 김치왕만두(5개)입니다. 얇은피고기만두(8개)와 얇은피김치만두(8개), 모든 만두 가격은 일정하게 각각 5천 원씩입니다. 얇은피만두 기다리기가 싫어서 그냥 사 온 왕만두 2종입니다. 물론, 같이 따라온 단무지 ..
2024. 3. 19.
올해로 30년 전통, SBS 생활의 달인, 청송 함흥 냉면
최근 며칠 째 집에서 저녁을 직접 해 먹느라 냉파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퇴근 무렵, L이 갑자기 냉면이나 사 먹고 들어가자는,,, ㅎㅎ 나야 얼씨구나 좋다고 합니다.~^^ 퇴근하면서 들를 수 있는 냉면집이라면,,, 천상, 연희동에 있는 '청송함흥냉면'인데, 요즘 직접 가본 지가 좀 되다 보니, 마지막 방문이 아마도 올해 1월,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던 것 같은데,,,ㅎㅎ 이 날따라, 찾아가는 경로에 차량이 한적~ 정말 이상하리만치 찻길이 슝슝 막힘없이,,, 예상과는 달리 무척이나 빨리 쉽게 도착합니다. 게다가, 가게 앞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봅니다. 마지막 가격에서 아직은 더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두 식구, 비빔냉면, 물냉면에 녹두전을,,, 그러다가, 비빔냉면대신 회냉면..
2023. 5. 26.
황생가 만두칼국수 2인분을 저렴한 가격에 먹어 봅니다.
몇 년 전, 삼청동에 위치한 황생가(黃生家) 칼국수에 딱~ 한 번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북촌칼국수로 시작했다가, '북촌'이라는 단어를 상호에 쓰지 못하게 되자, 황 씨 성의 가게 주인이 스스로를 '황생가'라고 칭하는,,, ㅋㅋ 스스로를 높일 줄 아는구먼,,, ㅎㅎㅎ 당시, L과 둘이서 일부러 찾아서 왕만두와 칼국수를 먹고 업소 상태, 직원 상태, 음식 상태에서 모두 심히 불만족했었는데,,, 이 날은 과연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요즘에는 시국에 편승하여, 밀키트로도 판매를 하나 봅니다. 어느 우연한 기회인지는 몰라도, 최소 주문 금액 울타리 안으로 요행히 찾아들 수 있었던,,, 1,315g 2인분에 9,265원 하는, 만두칼국수입니다. L은 만두를 좋아하고, 나는 칼국수를 좋아하니,,,..
2022. 3. 20.
역시나, 육대장 옛날전통육개장은 지점마다 천차만별인가 봅니다.~
오랜만에 혼자서 저녁을 먹게 됩니다. L이 갑자기 저녁 약속이 생겼다고 하면서,,, 그래서 이 기회다 싶어, 거의 나만 혼자 좋아라 하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사실, 지난 달에 L이 먹자고 해서 먹었던 메뉴이긴 한데,,, L은 이 메뉴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 당시는 왠지 지가 먼저 먹자고 한 겁니다. 이 날은 내가 혼자 좋아서 내가 먼저 스스로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평소에 즐겨 먹는 편인. '육개장'입니다. 지난달 K지점에서 먹었던 설움을 씻기라도 하는 듯,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이 모두 같은 맛은 결코 아니네요.~ 얼마 전, 떵연네가 육개장을 먹는다고 합니다. 평소에 육개장이라면 사족을 잘 못쓰는 나로서는, 근래 들어 육대장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군침이 따라 돌 수 밖에 없습니다 good-..
2021. 5. 23.
곽선생 왕만두, 만두쟁이 만두박사 L이 사온 저녁거리입니다.~
이제 벌써 일주일이 다 지나갑니다. 정신없이 지내 온 일주일인데, 안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이 한도 끝도 없이 시간은 줄창 달려가고 있네요. 아마도 한 달 정도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듯합니다. 하루 종일 폰을 붙잡고 앉아서 통화를 해 대고 있지만 결과물이 그리 빨리 나오는 포맷들이 아니긴 해서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두 개씩 정리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완전,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지나온 일주일이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여유를 가지고 즐겨하던, 도시락 싸기나 맛난 음식 메뉴 정해서 정성껏 만들기 등등,,, 입으로 넣는 일에 자연히 소홀해질 수 밖에 도리가 없네요. 한편으로는 무지 아쉽기도 합니다. 만들어 먹어보겠다고 적어 놓은 메뉴가 10가지 넘게 남았는데, 완전..
2020. 11. 5.
성연곽선생왕만두?
우리 집 L은 만두를 그렇게나 좋아라 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만두라면 무조건 OK~를 부르짖곤 해서, 바로 사 온 만두라면 바로 먹어 버리거나, 아니면 최소한 냉장실에서 몇 시간 정도,,, 그것도 아니라면, 냉동실에 냉동 만두라도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은 항상 비치가 되어 있어야 한답니다. 저도 만두를 L 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저는 수분이 있는,,, 찌거나 물에 빠뜨린 만두 말고, 주로 튀기거나 구운 만두를 좋아하는 반면, L은 반대로 찐 만두를 제일 좋아합니다. (사실 전, 만두 중 찐 만두가 제일 별루 더라구요. ㅋㅋ) 며칠 전에도, "다락정 만두전골 먹고 싶다~" 그랬거든요. ^^ 그래서, "만두전골 하려면, 두부가 꼭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두부가 없다!"고 하니까, ..
2020. 4. 18.
서울칼국수 {시골칼국수} {해물짬뽕칼국수} {왕만두}
이날은 두번째로 { 서울 칼국수 } 먹는 날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갑자기 비가 억수로 퍼붓던 그날 (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4177 ), 느닷없이 칼국수가 먹고싶어져서 포장해서까지 가져와서 먹은, 닭고기가 많이 들어간 { 칼국수 : 6,000원 } 이후로, 이날이 두번째 날입니다 자~ 구경 한번 해 보세요. 왼쪽은 {해물짬뽕칼국수 : 6,000원 } 1인분이고, 중간에는 { 왕만두 : 6,000원 }, 그리고 오른쪽은 { 시골칼국수 : 4,000원 } 2인분입니다. { 해물짬뽕칼국수 } 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끝내준다고 되어있고, { 시골칼국수 } 는 멸치와 황태를 넣은 국물맛이 진하고 구수하다고 합니다. { 해물짬뽕칼국수 } 에는 몇가지 해물이 들어..
2014. 1. 12.
홍제동 { 서울칼국수 }
어느 비오는 날,,, 날씨가 거지같이,,, 어두워졌다가 비가왔다가 바람이 막 불다가,,, 이상한 날씨때문에 뭔가 한가지가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바로 { 칼국수 } ~~ 의례히,,, 이런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는 당빠 { 칼국수 }가 생각나기 마련인데,,, 어쩌나 ㅠㅠ 동네에 맛있는 칼국수가 배달은 커녕,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판국에,,, 한달 전 동네 구청에서 마련해 놓은 공공 게시물판에 { 서울칼국수 } 현수막이 붙어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당시 배달은 안된다는 것은 확인한 상태지만,,, 한번 필이 꼽히니 궁금해서 참지 못하겠습니다 ^^ 네이버와 다음을 검색했더니,,, 저런 모습이 나옵니다.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매장이 제법 넓은가 봅니다. 좌석식도 있고..
2013. 8. 31.
연희동 { 산천칡냉면} 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1동 192-21번지 전화번호 02-334-3770 { 산천칡냉면 } 입니다. 말하자면, { 청송함흥냉면 } 과 찻길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살짝 빗겨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기분이 좀 그렇겠네요 ^^ 청송과 냉면가격은 동일합니다. 이 집은 냉면 말고도 칼국수를 합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그냥 일반적이지요. { 보쌈 대 : 37,000원 } 이라는데,,, 이게 대자군요. 난 중자 정도인줄 알았습니다. 딱 한개 저 돼지 비게 떼어내고 먹어봤는데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근데,,, 저런게 저 가격이라니,,, 난 도무지,,, 왼쪽은 { 왕만두 대 : 8,000원 } 이고 오른쪽은 { 물냉면 : 8,000원 } 입니다. 만두맛은 청송이나 별반 차이가 없으나, 냉면맛은..
2013.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