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엔소쿠, 매운 돈코츠 라멘, 일본 음식이라서 쫌 뭐하긴 한데,,,
지지난 달에, 점심으로 먹을, 정말 깔끔하고 간단하고 양도 적고, 개운한 것이 뭐 없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배민을 열었다가, 아주 우연히 만난 일본식 음식점이 하나 있습니다. 작금의 국제 정세가, 일본의 "일"자라도 연관된 무언가를 잘못 언급했다가도, 몰매를 맞게 될 소지가 충분히 있어 조금은 조심스럽긴 하지만,,, 한편 최근, 일부 일본 차량들이 떨이로 엄청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가 출현 된 이후, 모두 소진되었다는 얘기를 접했을 때,,, 음,,, 결국 그렇군~ 사실 최근 갑자기 짬뽕이 먹고 싶어졌는데,,, 하필 이 날 배민 앱을 켠 것부터 잘못이라면 잘못 이었네요.ㅋㅋ특정 메뉴의 이름을 보게 된 순간,,, 이상하리만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생전 먹어 보지도 못했고, 전혀 좋아하지도 않던 메뉴이고, 또 ..
2020. 7. 10.
[ the 킴밥 ]
지난 주 토욜, 점심으로 먹으려했던 [ 김가네 떡만두국 ] 에서 엄지 손가락만한 지저분한 종이박스 쪼가리가 나와서 클레임하려다가, 오히려 나이 많은 사장님(?)의 범접하기 힘든 디스와 반사 덕분에 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반납하고는 쫄쫄 굶었던 이후, [ 김가네 ] 는 앞으로 평생 머리 속 기억에서 지우기로 했고, 그 대신 어렵게 비슷한 [ 김밥 ] 집을 찾은 듯 합니다. 차례로 [ 매운멸치김밥 : 3,000원 ], [ 야채땡초 : 3,500원 ] 그리고 [ 제육김밥 : 3,500원 ] 입니다. 저런 화사하고 깔끔한 종이박스에 넣어져 옵니다. 물론, 국물도 역시 깔끔한 일회용 용기에 넣어서 줍니다. [ the킴밥메뉴판 ] 입니다. 첨에는 [ 김밥 ] 만 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저런 [ 라면 ] 류도 있..
2017. 4. 1.
놀부 부대찌게
동네에 [ 놀부부대찌개 ] 가 생겼다네요. 예전에는 자주 다니던 곳 맞은편에 있어서 가끔은 먹었던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다니던 곳을 통 가지 않으니 먹을 기회도없고,,, 굳이 여길 찾아가서 먹게되는 일이 엄청 드물어졌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 이것이 생겼다니 생각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특히 저 라면사리를 넣어먹을때 제격이지요. 저렇게 한포장이 1인분이라는데,,, 육수, 찌개거리, 라면사리 그리고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것은 떡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더할 것 없이 그저 육수를 끓이다가 찌개거리를 넣고 팔팔 끓을 무렵 떡까지 넣고 한소큼 끓여내고, 한 1~2분 불을 끈 상태로 뜸을 잠깐 들인 후 뚜껑을 열고 먹으면,,,, 됩니다 ^^ 역시 맛은 [ 놀부부대찌게 ] 네요 ^^
2015. 1. 21.
홍석천's 홍라면 - 매운 치즈 볶음면
바로 며칠 전 포스팅 한 을 먹어 볼 차례입니다. 해물 대신 치즈가 들어간 모냥이지요 ^^ 매운해물볶음면을 먹고 난 후 기간이 너무 경과되면 매운 맛 비교가 힘들어질까봐, 매운 강도가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또 다른 제품을 일부러 먹어보는 겁니다. 매운 맛이 주는 묘한 중독이 있더라구요 ^^ 건더기스프도 좀 다르네요. 해물볶음면에 들어있던 향미유라는 오일은 이번엔 없고, 대신 고소한 냄새가 나는 옅은 핑크색의 치즈가루가 들어 있습니다. 왠지 비주얼에서부터 좀 덜 매워보인다 싶었는데,,, 먹어보니,,, 음,,, 느껴지기에는 해물볶음면 보다 절반도 안됩니다 맵기가 말입니다. 이건 좀,,, 기대한것보다 너무 안맵습니다. 이건 아점으로 먹은 잡식입니다. 샌드위치, 크림빵, 베이글, 단팥빵, 계란후라이, 단감, ..
2014. 10. 12.
일요일에 오랜만에 김밥을 먹긴 먹었는데,,,
내 팔뚝만한 김밥 6덩어리 양끝으로 삐죽이 나온 여분의 반찬(?)을 합하면 아마도 어른 밥그릇을 6 공기채우고도 남을 양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도 만들어 놓고 갔습니다. 자기도 가져가고 집에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저렇게나 많은 양의 김밥을 겁도없이 만들어 놓다니... Jane과 나는 저걸 두끼로 나누어서 한끼에 3 덩어리씩 먹어 치웠습니다. 국물이 없어 목이 메이니 점심엔 저 라면을 한개 끓였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습니다. 결국, 둘이서 한끼에 한줄 반씩 먹은 셈입니다. 저게 파는 김밥도 아니고, 집에서 집 식구들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니 얼마나 실하게 크고 단단하겠는지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대충을 알것입니다. 저녁에 또 남은 김밥을 먹으면서,,, 좀 물릴라고 할때 L 이 나타났습니다. 그래..
2011. 7. 19.
직장에서 만들어 먹은 김치 볶음밥
재료 : 둥근 햇반 210g * 4개, 조미김 부스럭지 적당량, 날계란 2개, 먹다남은 햄쪼가리 쏠아 다진거, 완전 쩐 김치 살짝 씻어서 꽉 짜서 쪼자놓은거, 역시 먹다남은 단무지도 살짝 씻어서 꽉 짠 후 쪼자놓은거, 버터 약간, 치즈도 약간. P가 만드는 방법 중 살짝 낯선 부분이 있는데,,, 팬에 버터를 두르고 계란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계란은 맨 나중에, 그러니까 볶음밥을 다 볶은 후 계란을 볶음밥 위에 다이렉트로 처리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첨 접하는 방법이라 무지 호기심이 땡겼었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저렇게 계란 덩어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맛은 물론, 거의 최고였습니다 ^^ 왼쪽 반찬은 오늘 새로 낸 이고 오른쪽 것은 어제 이미 개봉한 거지만..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