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XS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미국직구한 [ 아이폰Xs ] 를 9/29 ~ 10/17 까지 4,900원짜리 저가 스킨케이스에 불안불안 의존하다가 10/17 오후에 받은 [ 아이폰XS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입니다. 이게 뭐라구 이제야 보내주네요. 물론, 예약판매시 중순경에 발송 시작한다구 되어 있긴 했지만,,,

 

빨간 배송박스를 받고 보니, 마치 스마트폰 새거 하나 장만한 그런 느낌입니다. 박스가 제법 단단하고 예쁩니다. SK telecom 이름을 달고 받아 본 물건은 거의 없었는데,,, [ 티월드다이렉트몰 ] 에서 45,000원 --> 18,900원 이벤트 가격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딱 저 [ 아이폰XS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하나만 딸랑 들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ㅋㅋ 위의 두 사진이 원래 사진인데, 뒷면 한글 설명 부분에 SK telecom에서 뭔 요상한 스티커를 하나 붙혀놨길래 살짝 떼어보니,,, ' 팝케이스II는 떨어졌을때의 충격을 전문적으로 흡수하고, 스크래치 및 마모로부터 발생하는 손상에 견디는 텐저라이트 보호기술로 iPhone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보호를 제공합니다. ' 라고 써 있습니다. 텐저라이트 ( Tenserlite ) 라는건 Incase 라는 회사가 보유한 보호기술이며, MIL-STD 810G 라는 낙하시험 기준을 만족시키는 케이스라고 거창하게 써 있습니다. 뭐지?

 

모양은 좀 투박할 정도로 두께감이 있습니다. 단단하게 만들기는 한듯한데, 생각보다 좀 많이 큽니다. 저 뒷부분 두께는 카툭튀를 커바하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입니다. 굳이 그렇게까지인 줄 몰랐습니다. 왠만한 건 몽땅 다 보호되겠습니다. 범퍼부분도 상당히 딱딱하며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 스피커/마이크 부분을 보니 아이폰Xs 전용이 아니네요??? 분명히 아이폰Xs용이라고해서 구매한건데??? 아무래도 아이폰X용인듯 합니다. 어쨌든 지금은 구석구석 돌아볼 시간이니,,, 자세한건 나중에 따져보기로 합니다. 이런 사기꾼들같으니라구,,,

 

어쨌든 거의 20일 가까이 아이폰Xs의 케이스로 쓰였던 넘을 벗겨냈습니다. 좀 초라해 보이네요. 얼마전에 칼을 댔던 카메라 하단부분의 잘림도 선명히 보이구요. 그래도 이건 아직 망가진게 아니니 혹시나 해서, 스페어 정도로 잘 보관해 두어야 겠습니다. 벗겨내고 보니 한층 더 질 떨어져 보입니다. ㅋㅋ

 

자~ [ 아이폰XS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꽤 커보이죠? 슬쩍 아이폰6+ 와 비교해보니,,, 흠,,, 작긴 작아도 그리 많이 작진 않습니다. 케이스가 견고한건 좋은데,,, 넘 투박해져서 살짝 슬프네요. 할 수 없죠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보이는 범퍼만큼 커졌다고 보면 됩니다. 두께도 약 1.5배 정도가 되었네요. 손에 착~하고 감기는 감은 없어져버렸고, 제법 듬직한 느낌이 대신합니다. ㅋㅋ

 

포장 전면의 스티커를 살짝 떼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 아이폰XS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가 아니라 [ 아이폰X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였습니다. 이거 SK telecom 의 꼼수에 완전 걸려들었습니다. 참 치사하게 장사하네요. 싸이트에서 [ 아이폰XS 케이스 Incase Pop Case II ] 라길래 예약구매를 한건데,,, 눈가리고 아웅, 속여서 재고 판매 한거였네요. 그러고도 20일 후에 발송을 했다? SK telecom 하여간~~ 못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