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을 수 없는 [ 갯썸해물찜 ]

벌써 몇번째인지,,, 그 맛을 잊을 수가 도저히,,, 없습니다. 뒤늦게 배운 도적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이걸 두고 한 말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완전 아니라고 할것도 아닙니다.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때 도저히 마다할 용기가 당췌 나질 않으니 말입니다.

 

또 [ 갯썸해물찜 : 45,000원 ] 입니다. 뚜껑을 딱~ 여는 순간, 숙연해지지않을 수 없는 저 비주얼. 그리고 그 향~ 엄청난 양과 또 그 엄청난 내용물에 반해, 그냥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해물이란 해물은 상어랑 고래빼고는 다 들어있습니다 ㅋㅋ 전복, 낙지, 문어, 오만둥이, 홍합, 소라, 새우, 게, 가리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콩나물까지. 

 

짧은 기간동안 좀 자주가서 그런지, 이날은 평소에는 없던 튀김류도 받았습니다. 오징어랑 호박입니다. 신선하게 막 튀겨서 딱~ 먹으니 이것도 별미네요. 이집은 모든 식재료가 신선해서 일단 높은 점수로 먹고 들어갑니다.

 

먹기전에 필수적으로 집게와 가위로 내용물들을 다듬는데 걸리는 시간도 거의 20분에 가까웠습니다. 이렇게 먼저 손질하지않고 먹기부터 시작했다가는 후회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물이 너무 커서 도저히 먹을 수 조차 없습니다. 정리를 끝내고는 밥 한톨도 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와구와구 말이죠 ~~ 둘이서 배터지게 열나게 먹었는데, 반 이상이 남습니다. 이게 이렇습니다 ㅋㅋ

 

이틀째 되던날, 또 한그릇 덜어내서 둘이서 열나게 먹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어기영차 먹습니다. 아직도 또 저만큼이 남았습니다. 그건 또 낼이나 먹으렵니다. 지겹지도 않냐구요? 절대 전혀 지겹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듣기만해서는 믿기지 않겠지만, 꼭 직접 먹어봐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선전이 아니라, 진정 그렇게 맛이 있습니다 ^^

 

이건 또 다른날 점심으로 중국집 [ 신세계로 ] 에서 먹은 메뉴들입니다. [ 짬뽕 : 6,000원 ], [ 짬짜면 : 6,000원 ] 그리고 [ 탕수육(소) : 14,000원 ] 입니다. 저 [ 군만두 ] 와 [ 코카콜라 500ML ] 는 서비스입니다. 아주 푸짐하죠?

 

딴 메뉴들 맛은 그냥 덜도 더도 아닌 중국음식 대표메뉴 맛 정도였지만, 저 [ 탕수육 ] 은 좀 맛있었네요. 특이하게도 [ 탕수육 ] 피에 검은깨를 넣고 만들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모양이 좀 이쁘기도했지만, 그것보다도 피가 얇아서 맛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 맛도 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