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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YAMAHA 통기타 F310P 를 떠나보낼 준비를 합니다.

by Good Morning ^^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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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6년 전 2011년 9월 17일 늦은 저녁 시간, 영등포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 장보러 들렀다가 우연히 즉흥적으로 발견한 통기타 한대가 있습니다. 수년전 이사통에 아주 멋진 야마하 YAMAHA 통기타 한대를 고스란히 분실한(?) 이후 쓸쓸히 지내왔던터라 녀석을 발견했을때 이상한 흥분마저 전해져 왔었습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그닥 고가품도 아니었고 특별한 외관이나 모습도 아녔는데, 클래식컬하게 반듯하게 생긴 모습에 왠지 통기타의 교과서같은 느낌을 받았었고, 그래서 집으로 데려오고 싶어했었던 마음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6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입니다. 혼자 얌전하게 가끔씩 사용해왔던터라 외관은 거의 100% 보존되어 있습니다. 중고로 내기는 좀 아깝긴해도 야마하 YAMAHA 사일런트 기타 Silent Guitar SLG 110S가 있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얼마 전 줄을 새것으로 갈아놨더니 아주 보기 좋습니다. 뒷편 줄감개 부분도 부식도 하나 없이 아주 멀쩡한 모습입니다. 튜닝도 잘되는 편이고 줄을 감을때 잡음도 없습니다.

 

 

그간 세월동안 바디 뒤틀림도 없고 들뜸도 전혀 없습니다. 지판이나 네크부분도 파여진 부분 하나 없고, 프렛도 정상이네요.

 

 

그리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 않은터라 그런지 사운드홀 주변도 깨끗한 편이고 브릿지도 들뜨거나 들림도 전혀 없습니다. 정말 중고로 내기는 좀 아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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