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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신들의만찬 마산아구찜 ]

by Good Morning ^^ 201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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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 아구찜 ] 이 먹고싶다고 하네요 ^^ '왠일이야? 갑자기?' [ 아구찜 ] 하니까 가끔 먹던 집이 생각났습니다. [ 서촌통큰아구찜 ] 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추석연휴기간이라 혹시나 해서요. 아주 한참만에, 전화를 막 끊으려는 찰나에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습니다. 물어보니 영업한다고 하네요. 포장해가려고 전화한 것이라고하니 그냥 알았다고만 합니다. 그런데,,, 가보니 문을 걸어잠궜습니다. 두드려도 안열어줍니다. 전화로 확인한 시간이 오후 7:34 그리고 도착한 시간이 8시가 채 안되서였습니다. 이건 무슨 경우지요? 앞으로 [ 서촌통큰아구찜 ] 은 절대 안먹는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주인은 아니겠지만 그런 무개념 종업원을 두고있다는 건,,, 음,,,

 

 

결국 또다시 [ 요기요 ] 를 돌려서 찾아낸 집이 [ 신들의만찬 ] 이라는 첨보는 곳입니다. 맨 왼쪽 모바일 화면의 전화번호가 [ 요기요 ] 의 업소정보와 일치합니다. 그런데,,, 모바일에서는 [ 아구찜 ] 이 아닌 [ 닭요리의명가 ] 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배달해서 먹으면 그만이지요 ^^

 

 


인터넷에 검색하니 또다른 [ 신들의만찬 ] 이 검색됩니다. 이 집은 전화번호는 다른데 오히려 메뉴를 훑어보니 [ 요기요 ] 에 나와있는 메뉴와 거의 일치합니다. 아무래도 이집이 맞는듯 합니다. [ 요기요 ] 업소정보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닭만 팔다가 메뉴를 확장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날 [ 마산아구찜(소) : 25,000원 ] 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건 이렇게 비닐포장에 담겨왔습니다. 언뜻 봤는데 나름 일회용 포장에 깔끔하게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펩시콜라 작은거 한병에 도시락용 조미김도 왔네요? ㅋㅋ 그런데, 상호는 없습니다.

 

 

펼쳐보니 이렇습니다. [ 마산아구찜 ] 이 있고, 매운무장아찌, 김치, 밀가루전 반장, 된장국 그리고 찍어먹을 소스거리가 들어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괜찮습니다. 내용도 이 정도면 부실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 아구찜 ] 에는 아구, 미더덕이 아닌 오만등이와 콩나물만 들어 있습니다. 살짝 기대했던, 작은 크기나마 게라던지, 낙지 또는 새우 등 그런건 일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구랑 오만등이는 가격에 비해 적게 들어있지 않아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먹어보니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먹을만한 집입니다.

 

 

이 밀가루전은 그냥 거의 폼이라고 보여집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생긴 그대로의 맛입니다. 그래도 쩐내 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

 

 

따라온 반찬등입니다. 뭐 별건 아니고,,, 결과적으로 이런것들은 거의 남고 말았습니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아구를 먹기에 정신이 팔려서 젓가락이 별로 가지 않아서입니다.

 

 

아구 살덩어리들은 그냥 입에 넣기 바빠서 사진으로 건질 새가 없네요 ^^ 그래도 찍기는 찍어야할 것 같아서 지느러미랑 껍질 부분이라도 오만등이랑 함께 찍었습니다.

 

 

요건 추석날 아침 차례 지내고 남은 음식으로 점심때 먹은 것들입니다. 얼마전부터, 차례상에 갈비찜을 올리지 않기로 해서 얼마나 좋고 편한지 모릅니다. 손질하기도, 조리하기도 그리고 먹어주기도 만만치 않았던 음식이었습니다. 뻑하면 맛없다 소리 듣기가 일쑤였기도 하구요 ^^ 맨 오는쪽 큰 송편사진은 어디서 슬쩍~ 해 온 사진입니다. 자삭해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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