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Y6 HUAWEI 8GB 010-070 듀얼폰

2008년 6월에 생산된 엘지LG 070 인터넷 전화기를 지금껏 사용해 오면서 아슬아슬했던 순간이 몇차례 있었습니다. 한번은 엄지 손톱보다 살짝 큰 정도의 코딱지만한 LCD액정에 세로로 수많은 줄이 생겼었고, 한번은 이유없이 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아주 아주 애를 먹었었던 적이 있었고, 또 한번은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통화권이탈이라는 문구가 없어지지 않아서 엄청 고생한 적이,,,

 

 

이번에 8년만에 기변한 엘지LG 070 인터넷 전화기 [ 화웨이 Y6 HUAWEI 8GB 010-070 듀얼폰 ] 입니다. 원래는 이런 스마트폰으로 기변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은 아무리 장기 사용고객이라할지라도 절대 무료로 폰을 교체해 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

 

 

일반 막대형 구형 인터넷폰은 3만3천원을 일시불로 내야한다고 하고, 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면 월4천4백원을 3년 동안 내면 된다는 말에,,,

 

 

생긴건 아이폰 비스끄므레하게 생겼습니다. 제법 얇게 생겼고, 깔끔해 보입니다. 이 폰 특징은 폰 하나에 010 과 070 설정이 각각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집에서는 집전화로 외출시에는 휴대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물론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폰에서 초간편하게 절환이 가능한듯 합니다.

 

 

이것이 현재까지 사용해왔던 엘지LG 070 인터넷전화 [ WPU-7000H ] 입니다. 아주 초보적으로 생긴 모델입니다. 하도 오래 사용해서 상태가 많이 않좋습니다.

 

 

보다시피 폰 하단 접속단자를 덮고있던 고무마개가 완전히 녹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충전단자도 하도 많이 닦고 긁고해서 꼬라지가 말이 아니네요. 배터리를 꺼내보니,,, 이건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배터리가 앞뒤로 부풀대로 부풀어 있습니다. 폭발 위험성까지 있었던거 아닌가요?

 

 

[ 화웨이 Y6 HUAWEI 8GB 010-070 듀얼폰 ] 은 케이스가 완전 중국식 빨강입니다. 좀 저렴하게 생겼습니다. 저 충전용 거치대는 원래 포함되지 않는다는군요. 그냥 기사분이 가지고 있는걸 줬다는,,,

 

 

[ 화웨이 Y6 HUAWEI 8GB 010-070 듀얼폰 ] 케이스 뒷면 모습입니다. 검색해 보면 인터넷에 저가폰, 키즈폰, 효도폰 등등의 이름으로 둥둥 떠다니고 있네요 ~

 

 

거치대에 꼽혀있는 모습입니다. 저딴식 거치형태는 스마트폰 초기 스타일 아닌가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 거치대가 없거나 배터리만을 따로 충전하거나 할텐데,,,

 

 

제품 구성으로는 딸랑 폰 본체랑, 충전용전원케이블이 다 입니다. 그 흔한 이어폰도 없고, 추가 배터리도 없고,,, 역시 케이스도 없고,,, 저가폰이 확실한 듯 합니다.

 

 

폰을 잠깐 사용해 보니,,, 스크린 터치감은 아이폰을 따라갈 수 없고, 화면 스크롤링도 그닥 시원하지는 않지만, 인터넷 서핑이나 카톡 사용 등 일상적인 사용 목적으로는 가격대비 괜찮네요. 물론, 내구성이나 에러발생율 등등 중장기적으로 사용해 보아야 알 수 있는 부분은 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