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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송추 평양면옥 불고기, 손만두, 꿩냉면

by Good Morning ^^ 201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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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우연히 L 이 사다준 만두가 무척이나 맛이 좋았습니다. 물어보니, 아주 우연히 들렀던 집에서 먹었던 만둔데, 맛이 좋길래 사다준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은 직접 그 집을 찾아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아도 리뷰도 거의 없고, 싸이트도 없어서,,, 도대체 어떤 집일까 궁금했었는데,,,

 

 

일반 대중식당풍 음식점입니다. 근데, 웃기는건 의자에 이상한 누런 커버를 죄다 씌워 놓았습니다. 저런 커버를 의자에 씌워놓은 건 고급 음식점이나 혹은 예식장관련 음식점에서 보았던 것인데,,, 그냥 웃겨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여긴 그냥 동네 식당정도인데,,,ㅋㅋ

 

 

약간의 반찬을 내다주고는 바로 우리 뒷자리에서 종업원들끼리 모여 앉아서 손님맞이 준비를 하면서 어찌나 떠들던지,,, 개념이 좀 모자란 음식점이었습니다. 사장이 종업원들의 이런 모습을 안다면 시정했을텐데,,, 안그런걸 보니,,, 못 느꼈거나 아예 모르거나?

 

 

이 정도 식당에서 가격이,,, 음,,, 절대 장난이 아닙니다. 그냥 생각해 보면 25% 정도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설이나 시스템을 보면 저 정도 가격은 서울 시내 한복판 식당 정도 가격입니다.

 

 

부루스타를 내왔는데,,, 헐~~ 모냥이 저렇습니다. 좀 닦아서 내와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저런 걸 내온다는것이 가능하다는 말은, 여러가지 부분을 시사해 줍니다. 아까 말안 종업원 부분도 이해가 되는 순간입니다.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

 

 

음식 먹기도 전에 자꾸 이러면 밥맛 떨어질까봐,,, 더 이상은,,, 닥치고,,, 일단 먹고나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 불고기 : 20,000/인 > 4인분이 나왔습니다. 시골 식당같은 포스가 납니다. 모냥새는 전혀 없고 그냥 양푼에다가 고기를 담아와서 확 부어주고 갑니다. 고기가 긴것은 엄청길고, 좀 질긴 편입니다. 먹다보니 맛은 그럭저럭 좋은편입니다. 참~~ 센스는 먹고 죽을라고해도 없는 집입니다.

 

 

모르고 그냥 물냉면을 주문한건데,,, < 꿩냉면 : 9,000원 > 이랍니다. 저기 살색 둥글둥글한게 한두개 들어있습니다. 그게 뭔지 한 입 베어 먹었는데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잘 모르겠어서 그냥 버렸습니다. 알고보니,,, 그건 < 꿩완자 > 라네요? 평양식 냉면이라 내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냥 닝닝한 맛입니다. 이게 어째서 9,000원인지,,,ㅠㅠ 차라리 냉면은 1개만 주문하고 나머지 한개는 1개는 < 만두국 : 7,000원 >을 시킬껄...ㅠㅠ

 

 

이날이 있게 만든 주범입니다. 이게 바로 < 손만두 : 7,000원 > 입니다. 한통에 6개씩 줍니다. 그런데, 보다시피 만두 속이 엄청 실합니다. 그리고 만두에 뭘 넣는지 씹을게 많습니다. 그리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바로 이 맛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비싼 돈 엄청내고 저 정도 시스템에 저 정도 음식을 먹고 있는 겁니다. 난 이게 웰케 맛있는지 정말 나도 모르겠네요 ^^

 

 

이제 음식을 마무리 할 단계입니다. 고기 먹고 난 후, 고기 육수국물을 덜어서 이제 밥을 말아 먹습니다. 이제 반찬과 밥을 먹습니다. 육수국물은 정감나는 맛이 나긴 하는군요. 시골 외할머니댁 불고기 국물 맛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정보사항으로 이 집 명함을 올려놓습니다.

 

 

돌아오다가 < 북한산국립공원 > 내 < 인덕원 > 이라는 사회복지법인을 세운 < 삼천사 > 라는 사찰을 잠깐 들려 왔습니다. 이런 곳은 정말 오랜만에 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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