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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센스 P28 키보드 교체

by Good Morning ^^ 201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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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는 약 3년 전 어느날, 삼성 노트북 센스 Sense P28 기종 사용 도중 키보드에 커피를 쏟았고 겉에 묻은 커피는 제거했지만 키보드 안쪽으로 흘러 들어간 커피는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키보드 자판 모두가 100% 완전 먹통이 되버리는 불상사를 겪게 됩니다.

그 뒤, 전문인이 아닌 주변 비전문인 몇몇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되는데, 그들로 부터 전해들은 내용인즉슨,
- 아마도 수리비용이 많이 소요될 것이다.
- 아마도 메인보드를 통채로 갈아야할 지 모른다.
- 등등....

그리하야,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기에 이르렀는데...
그리고, 3년여가 흐른 오늘날....

우연한 기회에 삼성전자 기사를 왕진케하여 그 노트북을 수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되는데....



요 자판이 그 노트북에서 탈거한 키보드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이 키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자판 100% 가 완전 먹통이니, CD롬으로 부팅설정이 안되어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부팅시 어떤 키 하나가 전기적으로 반복 입력되는 황당한 상황이 재연되어, 시끄러운 beep 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차후 부팅 후 조사해 보니 ' C ' 키가 자동으로 반복 입력되더군요.

삼성기사는 키보드를 너무나 쉽게 분리하더군요. 일자 드라이버를 가지고 자판 아래 부분 ' Alt ' 와 ' 한자 ' 키 정도 위치를 들어내니 쉽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본체와의 연결부분은 저기 저 파란 부분 달랑 한 부분이었습니다. 저 못쓰게된 자판을 달라고 하니 본사에 제출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포기했습니다. 물론, 진상짓을 하면 본사에 보고하고 준다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구요.



새 키보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아주 멀쩡한 모습입니다. 물론, 포맷도 다시 하고 윈도우 XP도 다시 설치했습니다.



동작을 시켜보니 3년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듯이 멀쩡합니다.



말하자면, 닦고 / 조이고 / 기름치니 멀쩡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요것이 비용입니다. 왕진비까지 다 합해서 총 \56,000 소요됐습니다. 카드로 결재했습니다.



그런데 포털 사이트 스크롤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너무 끊깁니다. 그래서 보았더니... 세상에나....



메모리가 PC2700 DDR1 256MB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2005년도 노트북은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요.



메모리 상태는 별 이상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그래픽칩이 고장나서 약 3년 정도 보관중이던 도시바 Satellite M30 SE 노트북을 꺼냈습니다.



뒷뚜껑을 열어 보았더니...
하이닉스 PC2700 DDR 512MB 메모리와 삼성 1GB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헐~~



아까 기사가 말하길, P28은 아마도 1GB 메모리는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일 1GB와 512 MB 메모리를 P28에 장착해 보아야 진위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발 잘 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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