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laton 모니터 L1717S-SNN.ANKREP 받침대 분리

LG Flatron LCD 모니터 L1717S 사용 도중... 갑자기...

받침 스탠드가 꼴보기 싫어졌습니다.
한 열흘 전에도 저 스탠드를 어떻게 해서든 빼 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해 보았고, 결국 실패하여 엘지전자 소비자센터에 전화까지 걸어 받침대 분리 방법에 대하여 문의를 해 보았지만... 분리 불가라는 답변만 받고는 좌절하고 말았던 터...

그리하야,,, 그냥 그냥 한 열을을 보내던 중 오늘, 또 다시 받침대가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아예 잘라버리기로 마음을 먹어버렸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든것인지는 나도 모르니... 질문은 반사하겠습니다^^

결국 쇠톱을 들고 멀쩡한 다리를 잘라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분명히 조립을 했으면 반대로 분해도 가능해야 할것임을... 왜 이리 분해가 어려울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 쇠부분을 거의 반 잘라내는 중, 뒤늦게 받침대 뭉치를 완전히 빼 낼 수 있는 접합부를 발견하였고 나사 2개를 푼 뒤 가볍게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결국 이 제품의 받침대는 분리를 생각해서 조립한 것이 아니더군요. 정말 너무합니다 ㅠㅠ...

굳이 이런 방식으로 조립을 해 놓았을 이유가 있을까요?

잘라내고 보니 나름 깔끔해지긴 했습니다.

받침대 바닥면에 있던 고무 패킹을 수거했습니다.

이것도 다 쓸데가 있어서 그런겁니다.

이렇게 보면 조금 흉칙하기는 하지만...

바닥면에 직접 바젤이 닿을 경우 미끄럼 방지 목적으로 저렇게 패킹을 사용했습니다.

내가 한 짓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ㅋㅋ

결과는 이렇습니다 ^**^

내 생각대로 되었습니다. 물론, 모니터 뒷면에 무언가가 있어서 의지해야한다는 점은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