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대구왕뽈찜에서 대구탕과 맑은대구탕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날은 왠지 도시락 싸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점심을 직원들과 사 먹기로 홀로 작정하고 털래털래 빈 손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전날 일도 바빴는데 도와주지 못한 것도 있고,,, 살짝 보상의 의미도 없진 않았는데, 이날도 오전을 바삐 지내다 보니 벌써 시간이,,, 점심 메뉴를 고민해 볼 충분한 시간조차 몇 가지 중 대충 결정한 메뉴입니다. 미미대구왕뽈찜에서 대구탕과 맑은대구탕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한 일 년 전 즈음, 이곳에서 대구뽈찜을 나름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뚝배기가 무거워서 여럿이서 가져다주었네요. 나와 직원 1인은 매운탕 격인 대구탕입니다. 나는 원래 지리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고색창연한 동네식당용 사각 쟁반도 정말 오랜만에 보니 정겹게 느껴집니다. ㅎㅎ 반찬은 네 가지..
2024. 2. 22.
생대구탕과 물가자미 세꼬시가 이날 저녁입니다.^^
대구탕 하면, 지난여름휴가 때 동해시 대포동에서 먹었던 대포 대구탕이 마지막이었는데,,, 이날, 그냥 대구탕이 아닌 생대구탕을 먹습니다. 게다가, 오래전에 광어 세꼬시는 먹어본 적이 있는데, 물가자미 세꼬시는 머리 털나고 첨입니다. 물가자미인지도 모른 채 먹어대고 있다가 뒤늦게서야 물가자미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런 살짝 특별한 먹거리가 준비되는 날에는 우리 두 식구 밥은 일체 먹지를 않습니다. 이날도, 연일 이어지는 수산물 퍼레이드에 그저 초장, 와사비간장, 마늘과 된장뿐입니다. 생물 대구로 만든 생대구탕이 끓을 동안, 2만 원짜리 물가자미회 세꼬시 도시락 800g 중 절반인 도시락 1개를 둘이서 조지고 있습니다. 광어인지 가자미인지도 모르고 허겁지겁~ 그 무렵, 생대구탕이 다 되었습니다. 허여멀건한..
2023. 11. 11.
아침 공복에 동해대로 4거리 지나가다가 대포동 대포 대구탕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원래 여기서 대구탕 먹을 생각이 아녔습니다. 이동하다가 한 군데 봐둔 곳이 있었는데, 지나가다 보니, 너무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시무룩~ 어디로 가지? 싶었는데, 동해대로 신호대기에 서 있는데,,, 이번에도 우연히 오른편을 보게 되는데,,, ㅎㅎ 거기에 대구탕 가게가 보이는 겁니다. ㅋㅋㅋ 바로 회전하여 진입합니다. 1층은 대포 대구탕 가게지만 2층~5층까지는 '행운펜션'입니다 일단 가게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난 뒤, 가게 안에 들어가 물어보니,,, 야호~ 밖에서 먹는다면 애견 동반 식사 가능이랍니다. 아침이라 덥지도 춥지도 않고 비도 안 오고,,, 더할 나위가 없을 듯하여 우린 주문을 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생대구탕 2인분으로 말입니다. 바깥 동그란 유아원 테이..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