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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생일상 ( 수육 + 새우 + 케이크 )

by Good Morning ^^ 2017.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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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빠지지않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올해 생일은 좀 다릅니다. 그동안 오래동안 함께 지내왔던 가족 중 한 사람이 현재의 구성원과 함께 하게되는 마지막 생일인 것이죠 ^^ 마지막이란 단어를 사용하니 좀 이상하네요. 어쨌든 별 다른 생일은 아니지만 나름 기억할 만한 생일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

 

 

생일상에 수육이라~~~ 음,,, 좀 걸맞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ㅋㅋ 어쨌든 생일상같지 않은 생일상이라 좀 특이하네요. 내용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상황인가가 중요하겠죠 ^^ 이날도 축하객까지 가세하여 아주 즐거운 한상 차림이 되었습니다.

 

 

평소 수육이라는 메뉴는 그닥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만나보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이날은 좀 낯설기는해도 날이 날인만큼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어줍니다.

 

 

이렇게 온갖 음식들은 모두 다 얹어서 먹어주니 먹을만 하네요. 단, 저 수육 중에 껍데기 부분과 비계 부분은 좀 그랬습니다. 물컹물컹한게 식감이 좀 징그러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추가 메뉴를 준비합니다.

 

 

새우입니다. 새우를 와인과 물을 섞어 밑에 깔아주고 살짝 쪄 냅니다. 와인이 새우의 냄새를 잡아주면서 향내를 좋게 해주네요. 먹음직스럽죠?

 

 

한참 까먹다보니 좀 지겨워집니다. 그래서 수육에 먹던 새우젓을 몇개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이 그만입니다. 첨 해보는 새로운 방법인데 의외로 맛이 좋습니다. 새우 + 새우젓이라니 ㅋㅋ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케이크로 마무리를 합니다. 저 케이크는 투썸플레이스 A Twosome Place 에서 사온 더치솔티드카라멜 Dutch Salted Caramel 케이크입니다. 저 포장 비닐이 특이합니다. 그냥 들고오면 손잡이가 되는 비닐백입니다.

 

 

달달하고 살짝 간이 들어 있어서 입에 착착 달라붙는 케이크입니다. 카라멜이 윗면과 옆면에 발라져있어서 케이크 내부의 수분이 좀 오래 갈 듯합니다. 먹다보니, 우리집 강아지가 케이크 위에 데코되어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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