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사 어우동 ]

특이한 우동을 알게되었습니다. 부산이 본거지인 [ 고래사 ] 라는 어묵집이네요. 1963년 시작된 이 회사는 그 유명한 전통의 [ 부산어묵 ] 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어묵을 생산하는 회사랍니다.

 

이 집에는 여러 어묵 제품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날은 그 중 [ 어우동 (1인분) : 6,000원 ] 을 먹어보게됩니다. 이 [ 어우동 ] 은 면이 [ 어육면 ] 으로 되어 있다는 다소 특이한 개념의 우동입니다.

 

면에 밀가루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 글루텐 ] 이 전혀 없다니 안심하고 마구 먹어주어도 되는건가요? 칼로리 걱정없이 [ 생선살어묵면우동 ] 을 마구 먹어주고 싶군요 ㅋㅋ

 

포장을 해체하니 이런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어묵, 액상소스, 건더기스프, 어묵면 그리고 당면이 들어있는 압착된 유뷰동까지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대로 물부터 팔팔 끓인 후 액상소스, 어묵과 유뷰동을 넣고 다시 충분히 끓여주었더니,,, 작았던 어묵들이 두배쯤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묵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고 살짝만 더 끓여주고는 먹어주었습니다.

 

우동 하나로는 양이 좀 적을까해서 두가지를 더 준비해서 먹어줍니다. 하나는 광장시장 [ 마약김밥 : 3,000원 ] 입니다. 사실 저거 소스가 특이해서 그렇지 벌려보면 별거 아닙니다. 근데,,, 히한하게 맛이 남다릅니다 ㅋㅋ

 

먹다보니 양이 결코 적은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 마약김밥 ] 은 두개만 먹습니다. 왜냐면 같이 준비한 또 다른 하나까지 함께 먹어야하니까요. [ 고래사어우동 ] 맛 정말 특이하고 맛있네요 ^^

 

이게 준비한 다른 한가지 광장시장 [ 순희네빈대떡 : 4,000원 ] 입니다. 충분히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 익혀졌고 충분히 맛이 끝내줍니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리도 맛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