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내던 한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회자정리거자필반 [ 會者定離去者必返 ] 이라는,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법화경( 法華經 ) 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는 그 순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언젠가는 얼굴 앞에 닥칠 그 사람과의 이별을 동시다발적으로 생각할 줄 압니다.
이날은 왠 꽃이 식탁 탁자 위에 곱게도 올라 앉아 있네요. 뭔 날인가??? 가만히 보아도 조화는 아닙니다. 저깟 꽃 한다발이 뭐라고,,, 기분이 상당히 좋군요. 아무 이유 없이도.~~
{ 해물누룽지탕 (소) : 38,000원 } 입니다. 이날도 역시 다양하고 풍부한 해물과 함께 누룽지를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건 제법 오랜만에 먹는겁니다.
이건{ 칠리중새우 (소) : 30,000원 } 입니다, 새우 한개 크기를 말하자면,,, 딱 한입 크기입니다. 3인이 여기까지 먹으니 살짝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지만,,,
결국 { 탕수육(소) : 18,000원 } 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탕수육까지 먹게되니 이제 더 이상 음식을 먹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짱깨 정리차원에서, { 짜장면 : 6,000원 } 입니다.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아름다운 소스를 부어 먹으니, 살짝 달달하고 부드러운 짜장면 한 그릇 정도야,,, ㅋㅋ 3인이 사이좋게 3등분해서 먹습니다.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니, 지금까지 먹은 음식맛을 정화시키는 입장으로 먹어준 { 삼선짬뽕 : 8,000원 } 입니다. 요거 삼선도 삼선이거니와, 국물 맛이 끝내주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저 짬뽕국물을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 지금 다 먹어보라고 한다면 먹을 수 있는데,,, 그땐,,, 배가 불러서,,,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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