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게 } 되게 맛있네요 ^^

강원도 주문진읍 교항리에서 공수되어온 { 대게 } 입니다. 정말 올만에 만나보는 { 대게 } 군요 ^^ 내가 원래 { 대게 } 를 되게 많이 좋아합니다. 물론, 모든 게란 게는 다 좋아하는 거지만 ㅋㅋ

 

 

9마리가 얼음과 함께 뒤집어져 있었답니다. 물론, 살아서 말입니다. { 영덕 대게 } 는 많이 들어봣는데,,, { 주문진 대게 } 는 사실 잘 들어보지 못한거라 약간,,, 글쎄,,, 맛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모냥새는 역시 다리가 쭉쭉빵빵 ㅋㅋ.

 

 

들통 맨 위에 있는 거 2개 꺼내서 접시에 놓고 잠시 쳐다봤습니다. 조금 빈약한가? 몸통이 좀 살이 없는건가? 뒷면 색깔이 좀 덜 붉은거 아닌가? 등등...

 

 

앞에서 보니 제법 붉은 색이 도는게,,, ㅋㅋ,, 넘들 참 못생겼다 ^^ 정말 몸통은 작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 일반(영덕) 대게 } 모습과는 좀 다르고,,, { 속초 홍게 } 라는 넘과 많이 닮았습니다.

 

 

자 이제 먹어 볼 차례입니다. 어짜피 게라는 넘은 먹기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기 때문에, 게를 먹을 때는 다른 먹거리는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먹으려다보면 바로 쪄서 내온 게라할지라도 잠시 후 바로 식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온도도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미리 가위로 먹기 편하게 관절 부위를 최대한 짧게 난도질해 놓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부위를 세로방향에 가위질을 해 놓아야 합니다.

 

 

자~ 좀 지저분해 보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게 다리에 살이 얼마나 튼실하게 들어차 있는지 보일겁니다. 저렇게 먹어야 게살을 97% 이상 모두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냥 자근자근 씹어 먹으면 게살은 반 정도 포기하게 됩니다. 두 마리 다 먹어치우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게만 딱 두마리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정말 배가 불렀습니다.

 

 

게 다리살에서 나온 요 잔뼈를 보면 얼마나 제대로 살을 발라 먹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 대게 } 되게 맛있네요 ^^ 대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