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 광장시장 } { 순희네 빈대떡 } 으로 합니다.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좀 불어주는게,,, 좀 살 것 같습니다. 이 더위가 도대체 언제쯤 죽어줄라고 이러는지 정말 한숨까지 나옵니다. 여름 내내 12년된 거지 발싸개같은 타워형 선풍기로 간신히 힘겹게 개겨왔었는데, 어제 뉴스에서 더위가 앞으로도 한달은 더 살아있을것이라는 그 한마디에,,, 그러니까,,, 오늘 새벽 1시 경에 뒤늦은 줄 알지만 결국 선풍기 한대를 쿠팡에서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8월말에 선풍기를 새로 구매하다니,,, 내가 참 기가막혀서,,, 지금 있는게,,, 12년이 되다보니,,,정말 바람이 잘 안나옵니다 ㅠㅠ
{ 광장시장 } { 순희네 빈대떡 } 과 양파 소스입니다. 역시 두께도 최고 맛도 최고입니다. 저정도 두께를 익혀내려면 기름 속에 풍덩 빠뜨려 튀겨내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외부가 그닥 타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속까지 저렇게 잘 익는지 정말 궁급합니다. 게다가 저 양파 소스가 일품입니다. 저 소스에도 뭔가 노하우가 있겠죠?
이것은 { 집냉면 } 에 부어 먹을 북한명물 { 참느릅 냉면 육수 } 라는 것이네요. 냉동고에 깡깡 얼려 두었다가 먹기 전에 꺼내어 살짝 녹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지난번 내가 맛없어서 먹지않고 홀라당 남겨 버린 그 문제의 냉면입니다. 깡깡 얼어붙은 냉면발을 냉동고에서 꺼내어 선풍기 바람으로 녹이면서 갈갈이 뜯어내었습니다. 그리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는 찬물에 한참동안 비벼주고는 아까 그 육수 얼음덩어리를 놓고 겨자와 식초 그리고 특제 냉면용 김치를 살짝 올려서 훌훌 마시듯 먹어 버립니다. 오늘은 지난번보다는 훨씬 맛이 낫군요. 물론,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닌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요건 아마도 { 평양식 냉면 } 이 아닐까 싶군요. 내가 좋아하는 건 { 함흥식 냉면 } 인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 진주식 럭셔리 냉면 } 은 인생에서 아직 한번도 먹어보질 못한것 같군요... 여름이 가기전에 언제 한번 먹어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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