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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김밥천국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by Good Morning ^^ 201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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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은비네서 당한 분이 오늘 정오까지도 누그르들지않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점심으로 << 김밥천국 >>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건 P가 주문한 < 호박죽 : \4,000 > 입니다. 호박죽이야 맛이 거기서 거기고... 양은 죽이니만큼 절대 많지는 않습디다.



이건 Y가 주문한 < 치즈라면 : \3,000 > 인데... 국물을 한 수저 떠 먹어보니 치즈가 몽땅 녹아서 맛이 고소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라면 특유의 맛을 눌러버렸습니다. 두세번은 먹을만 하겠으나... 하지만 Y는 맛있다고 합니다. 세대차이가 납니다.



이건 내가 연속 5끼중 어제 점심에 먹은 유일한 곡물류인 은비네 청국장 1가지를 제외한 총 5번째 국수류인 < 칼국수 : \3,500 > 입니다. 음식을 한번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주문하려니, 혹시나 양이 너무 적을까 두렵습니다. 칼국수라 좀 그런데... 거기다가 양까지 적으면 ... 가뜩이나 요즘 주~욱 면류 행진인데...



그래서 내가 추가로 주문한 < 깻잎김밥 : \1,500 > 입니다. 저번에 먹은 < 원조김밥 : \1,000 > 에 안쪽에 깻잎만 한장 더한것 뿐인데 \500 을 더 받는군요. 맛은 당연히 똑같고 깻잎때문에 깻잎 향이 조금 더 날 뿐입니다.

그나저나, 저 칼국수 양이 절대로 적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하나 시키면 10중 9는 아마도 남길 것입니다. 그냥 칼국수만 주문해도 아무 지장없을것 입니다. 어제 은비네서 먹은 칼국수 값인 \5,000 이 무색해지는 순간입니다.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이름이 분식을 표방하면 무조건 싸야하나요? 분식집이 다른 일반음식점보다 세금을 훨 적게내기라도 하나요? 오히려 오늘 먹은 칼국수가 \3,500이 아니고 \4,500이라해도 참아주겠습니다.



반찬이야 머...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은비네를 한방에 훅~ 보내고 김밥천국을 끌어 안았으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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