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발리땅콩이라는, 엠알피 미스터피 허니로스티드 피넛을 먹어 봤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견과류를 무지 좋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견과류랄 것도 없이, 그냥 땅콩 정도가 먹을 수 있는 견과류의 전부였는데, 어느 순간 돌아 보니 돈 주고 사 먹을 수 있는 견과류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기야, 견과류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한 것도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캐슈넛,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등등이 주변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견과류들인데, 난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나 땅콩이 제일 맛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오래전부터 먹어서 그런가? 어느 날 갑자기, SSG.COM 에서 상품 발송 톡이 하나 옵니다. 펼쳐 보니, 뭔 땅콩? 난 주문한 적 없는데? 그래서 잽싸게 가족에게 단톡을 보냅니다. 누가 주문했냐고 말입니다. 잠시 후, 아무도 주문한 사람이..
202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