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호멜 런천미트 Hormel Luncheon Meat가 뭔가요?

런천미트란  햄이나 소시지 등의 조리된 고기를
얇게 썰어놓은 것을 뜻한다는데,,, 점심 식사로
가볍게 먹는 점심용 고기라는 의미랍니다.
국내에서는. 싸구려에 내용물도 부실한 저가형
프레스햄이라는 의미로 둔갑이 되었다는데,,,

 

 

호멜 런천미트 Hormel Luncheon Meat는?
이 브랜드를 처음 본 건, 부대찌개에서였습니다.
고급 런천미트는 돼지함량이 90% 정도지만
저가 런천미트는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거의
반반 정도 섞여있는 제품이라는데,
호멜 런천미트는 각각 64%과 28%입니다.^^

 

 

그럼, 이 비교적 저렴한 저가 런천미트를 
도대체 왜 구입했을까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호멜 런천미트만의 독특한 맛 때문입니다.

 

 

어떤 제품은 구워 먹을 땐 잘 모르지만,
물에 빠뜨려 먹을 경우 토악질이 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에 잘 알고 먹어야 합니다.
김치찌개에 잘 못 넣었다가 김치찌개마저
통째로 몽땅 다~ 버려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스팸 SPAM'도
호멜 제품이고 또한, '스키피 SKIPPY' 땅콩버터도
역시 제조사가 미국 호멜이라네요.~ 헐~
근데, 이 제품은 정작 미국에서는 안 파는지,,,
거의 아시아 시장에만 출시하는 듯합니다.

 

 

원산지가 미국이라고는 쓰여있긴 한데,
타국가에서 생산되기도 하며 같은 스팸도
판매국에 따라 내용물과 향이 다르다네요.~
생산일이 아닌 유효기간만 기재되어 있어서
살짝 좀 그렇긴 합니다.

 

 

캔 뚜껑은 스팸보다 쉽게 잘 따집니다만,

스팸같이 아래에 플라스틱 커버는 없습니다.
런천미트 표면을 봐서는 스팸과 구별이 잘,,,
캔 중앙을 좀 벌리고는 가운데 부분을
잘라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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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힘으로 쑤시다가 한 덩어리 실패~
맛있게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그냥 진행합니다.
햄이더라도 식용유를 좀 깔고 구우면
나쁜 기름이 좀 빠진다고 하길래,,, ㅎㅎㅎ

 

 

남은 기름으로 계란프라이까지~
이건 그냥 먹어치우려고 하는 게 아니라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가려고 이러는 겁니다.
얼마 전에 산 락앤락 투고 런치박스에 말입니다.

 

 

남은 런천미트는 원래 캔에 보관하지 않고
이렇게 따로 용기에 옮겨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개봉 후 빨리 먹어치우긴 해야 하지요.^^

 

 

한참을 식힌 후, 도시락에 옮겨 담았습니다.
생각난 김에 김치도 조금 싸가려고요.~
자꾸 이러다가 점점 일이 커지겠네요. ㅎㅎ
그냥, 완전 간단 점심을 준비하려 했던 건데,,,

 

 

뒤져보니 집에 이런 직물로 된 주머니가 있어서
그냥 대충 여기다 담아서 가지고 다니게요.

 

 

밥까지 퍼 담았더니, ㅎㅎㅎ
한 짐이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 아니니
별 지장은 없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점심시간이 잘 돼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