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파존스 스노우볼피자 + 영양족발 + 막국수 ]

가까운 이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음식을 사다가 먹으며 담소를 즐기려고 합니다. 다 저녁때 우선 가까운 곳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무엇이 있을까 잠깐 생각하다가 두가지를 선택합니다. 하나는 [ 피자 ] 고 다른 하나는 [ 족발 ] 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먹고싶은 것이 각자 다르고 취향 또한 달라 음식이 이렇게 되는가 봅니다. [ 피자 와 족발 ] 말입니다 ㅋㅋ

 

전혀 안 어울릴듯한 음식 중 이 [ 파파존스피자 ] 는 좀 오랜만인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피자를 거의 잘 안 시켜먹는다는 사실을 이 피자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신제품이 나온것 같아서 그걸 주문했습니다.

 

[ 파파존스 스노우볼피자 패밀리 사이즈 : 33,900원 ] 입니다. 보기는 일단 참 예쁘네요. 정말 스노우볼이 맞습니다. 4장의 사진 중 좌상단 사진은 실제 사진이 아니고 홈페이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 파파존스피자 ] 맛이 전혀 아닙니다. 무슨 [ 미스터피자 ] 비슷한 맛이 나나요? 맛이 너무 무덤덤합니다. 이게 뭐람? 돈버렸네? 맛도 별로고,,,

 

잠시 후 [ 영양족발 ] 이라는 곳에 전화로 주문한 [ 영양족발(소) : 27,000원 ] 입니다. 작은거라 그런지 왕따시 뼈 2개 들어내니까 사실 먹을것이 별로 없네요? 먹은 양을 생각하면 10,000~15,000원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단, 양지 너무 적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달이라 그런가요?

 

이건 같이 주문한 [ 쟁반막국수 : 10,000원 ] 입니다. 이게 물건이군요 ^^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이거 육수가 살얼음으로 들어 있는데, 여름날에 먹었으면 정말 죽일뻔한 맛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단, 주문하고 배달알바가 결제할때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주문금액과 결제금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문금액보다 결제금액을 더 많이 해 간 사실을 음식 다 먹고야 알게 되었는데, 가게에 전화하니 배달알바한테 직접 전화해서 해결하랍니다. 뭐 이렇지? 하는 수 없이 배달알바한테 전화 해서 계좌 알려주고 기다렸는데 입금이 안됩니다. 이후 전화 몇번했는데 결국 입금 안합니다. 그날은 지나고 담날 오후가 되서도 입금하지 않고 계속 거짓으로 미루더군요. 신경질이 나서 가게에 전화했지만, 주인도 가게가 바뻐서 그러니, 줄테니까 그냥 좀 더 기다려보라고만 합니다. 화가 나서 뭐라고 막했더니 그제서야 또 다시 계좌를 물어보더니 화를 내면서 입금해준다고 합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아마,,, 그냥 모르고 지나가길 바랬겠죠. 들키면 아주 어렵사리 돌려주고, 안들키면 그냥 먹는거고?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