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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한끼 식사 전골떡볶이 ]

by Good Morning ^^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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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저녁에 일반 가정식, 즉 [ 국 + 밥 + 반찬 ] 이라는 지극히 기본적 패턴의 식사를 하게 되는 횟수가 그렇지 않은 식사를 하게되는 경우보다 훨씬 적어졌습니다. 어찌보면 상활극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또 어찌보면 그저 일반화된 추세라고밖에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월의 흐름은 우리네 식사 패턴을 정말이지 완전히 바꿔놓아 버렸습니다. 내가 거의 먹지않던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엄청 많이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일예로 들자면 저 [ 즉석떡볶이 ] 류가 그렇습니다. 오뎅은 좋아했으마 떡볶이는 거의 입에 대지도 않았었는데,,, 요즘은 아무런 거리낌조차 없습니다. 다만, 먹는 양의 많고 적음을 당연 있지만 말이지요 ^^

 

 

예전 [ 떡볶이 ] 엔 떡, 오뎅, 고추장류 그리고 찐계란 정도가 고작이었는데, 요즘은 보다시피 떡볶이가 그냥 떡볶이가 아닙니다. 홍합, 만두, 새우, 깻잎, 라면사리, 당면, 지츠 등등 뭐 이건 [ 떡볶이 ] 가 아닌 [ 전골떡볶이/2인분 : 10,000원 ] 입니다. 이게 대세인가봅니다. 검색해보면 이보다 재료가 더 들어가는 별 희한한 [ 떡볶이 ] 도 많습니다.

 

 

그냥 긍정적으로 보면 푸짐하기도 하고 무슨맛이 날까 궁금증도 무럭무럭 자아내고 간식을 넘어선 식사의 범위까지 넘실대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추억의 고추장맛에 떡맛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던 예전이 오히려 그립기까지 합니다. 무엇이 더 좋은 걸까요?

 

  

어쨌든, 이건 분명 간식은 아닙니다. 물론 간식으로 생각하고 먹은것도 결코 아닙니다. 식사였습니다. 살짝은 대충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분명한건 이제 이건 식사의 개념으로 이미 많이 넘어와있다는 겁니다.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않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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