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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킹크랩 도전하기 ~ ]

by Good Morning ^^ 201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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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연치않게 [ 킹크랩 ] 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이렇게 커다란 [ 크랩 ] 을 통채로 먹어보기는 난생 첨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몇번 정도 킹크랩을 먹어 본 기억은 있습니다만,,, 이날처럼 이렇게 큰 [ 킹크랩 ] 은 첨 봤습니다.

 

 

[ 영천수산 ] 이라는 신생 재래시장 내 점포에서 판매하는, Kg 당 4만여원하는 판매가격을 마리당 판매가격인줄 잘못 알고 주문했다가,,,ㅋㅋ,,, 가격이 십만원대를 훌쩍 넘어가는 바람에,,,ㅎㅎ 취소하기도 그렇고해서,,, ㅋㅋ

 

 

어쨌든 한마리 무게를 재어보니 2.5kg 정도?  쪄주면 3,000원 추가, 거기다가 잘라주면 또 3,000원 추가랍니다. 우린 그냥 찌는것까지만,,,ㅎㅎ 비닐로 싸와서 그런지,,, 1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도 채 식지를 않았습니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중국음식점에서 주는 이쑤시개 통을 올려놓아 봅니다. 엄청나게 큽니다. 이렇게 큰 생물을 직접 물에서 건져올려 보는 앞에서 바로 쪄버리는,,,살짝 소름이,,,

 

 

만원주고 같이 영입해온 [ 새우 ] 가 이날따라 많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평소같으면 한끼 반찬으로서 정말 칭찬받으면서 입으로 들어갔을 저 [ 새우 ] 도 이날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맛은 참 좋았는데도 말입니다. 평소에는 무조건 굵은 소금을 놓고 그 위에 얹어서 구워먹었었는데,,, 점포 쥔장이 그러지 말고 쪄서먹으라는 말에,,, 그렇게 해 보았는데,,,음,,, 정말 쪄먹는게 더 나은것도 같네요 ^^

 

 

자~ 이것은 [ 킹크랩 ] 녀석의 집게발 중 작은 쪽 집게발입니다. 동물의 입처럼 생겼는데,,, 표면에 검게 뾰족이 돋아있는건 의외의 " 털 " 입니다. 여기에 왜 자디잔 " 털 " 이 나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징그러운 부분은 배쪽 아래 부분에 있는 덮게입니다. 정말 영화에 나오는 [ 에일리언 ] 처럼 완전 혐오스럽습니다. 생김새는 [ 프레데터 ] 에 거의 가깝습니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배고픈 상태에서 다리를 딱 두개 먹었는데,,, 우와~~~ 정말이지 배가 불렀습니다. 이게 바로 [ 킹크랩 ] 의 위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양을 보니 이 정도면 5명 정도가 달라들어 먹어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살이 어찌나 많이 들어 있는지,,, ^^

 

 

마지막으로 등딱지에 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은 과정입니다. 거의 밥 한공기가 넘게 들어갑니다. 저 아가미 같이 생긴 부분이 어찌나 징그럽던지,,, 떼어내는데 정말 만지기 싫었습니다. 너무 크니까 먹기가 좀 무섭습니다. 등딱지를 뒤집어 놓으니 마치 거북이를 뒤집어 놓은듯 합니다. 하여간, 엄청 맛있게는 먹었지만,,, 좀 징그러웠고, 넘 비쌌고, 부담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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