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세차

오늘은 처음으로 [ 스팀세차 ] 라는 걸 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세차를 잘 하지 않는 편이기때문에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몇달동안 찌들었던 때 정도는 벗겨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큰 맘을 먹었던 것입니다.^^

 

 

요새는 사람들이 세차를 잘 안하나 봅니다. 토요일 일끝나고 세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2시 50분인데 아무도 없습니다. 차라리 잘됐지요.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도착하자마자 세차가 시작됐습니다. 정말 스팀건에서 내뿜는 엄청난 스팀으로 목욕이 시작됩니다.

 

 

세차가 진행중이고,,, 전 할일이 전혀 없고,,,ㅋㅋ R/V 차량은 35,000원 이랍니다. 싼건지 비싼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카드로 하면 10% 더 받는다네요... 그래서 현금으로 했습니다.

 

 

세차는 내부부터시작하더군요. 차내 깔판을 모두 들어낸 후 스팀건으로 차안을 샅샅이 훑어내더니만, 보닛을 열고 엔진 내부에도 엄청 쏴주고, 그 다음 외부에 빙 돌아가며 두번 가량 쏴주고 걸레로 한번 닦아주더니, 다시 한번 외부에 한방 더. 그리고는 걸레를 4번 바꾸면서 꼼꼼히 마무리를 했습니다. 차량을 밟고 올라갈때는 신발을 벗고 진행하는 센스까지...ㅋㅋ 때국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약간 창피했습니다. 세차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2~3개월에 한번 정도는 저렇게 쓰며들어있는 때를 벗겨내주는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오래전에 차량에 꼽혀있던 [ 출장세차 ] 광고전단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 대형 60,000원 ] 에 속한다더군요. 저걸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매일 더러운 차를 타는것 보다는 차라리 매일 깨끗한 차를 타는 편이, 차량에 생길 잔기스를 감한하더라도,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서 입니다. 세차 방법을 문의해 보니 [ 물왁스 ] 를 사용하여 세차를 하며 월 1회 [고체와스 ] 를 사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