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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짱깨집 물냉면 맛은 어떨까요?

by Good Morning ^^ 201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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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짱깨를 사먹던 오래된 짱깨집이 하나 있습니다. 오래전 그 동네로 이사왔던 날 우연히 점심을 그 집 짜장으로 먹다가 완전 뒤집어 질 정도로 놀랐던 일이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뒤집어 질 정도로 놀랐을까요? 다름이 아닌,,, 그 짜장면 맛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 집 짜장면은 그때까지 내가 경험했었던 잡다한 짜장면 맛들을 일시에 집대성해줬던 그런 맛이었으니까요 ^^  



그런 짱깨집에 난생 첨으로 냉면을 주문했던 이유는, 날씨는 넘 더운데 그 동안 몇년동안 여름만 오면 가끔 냉면을 맛잇게 만들어 줬던 10년도 더 넘었다는 냉면전문점이 결국 문을 닫고야 말았기 때문입니다. 냉면이 머리에 한번 떠올라서는 사라지지는 않고,,, 하는 수 없이 그 짱깨집에 물어보니,,, 역시 이 집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다른 곳에서 받아온 기성품을 배달해주긴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물냉면을 주문해 본것입니다.



보통 냉면 색깔은 대충 회색이고 칡냉면은 거의 흑색인데,,, 오늘 받아본 냉면은 면 색깔이 녹색이네요 ^^ 아마도 녹차냉면... 뭐 이런거  정도 되나봅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맛이 한 3배 정도 맛있습니다 ^^ 신기하게도 다대기 같은것이 따라왔네요... 그래서 반은 물냉면 그대로 먹다가 시원한 냉면 국물 홀딱 다 먹고는 반 남은 건 저 다대기를 넣어서 비빔냉면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어허~~ 이거 이렇게 먹으니 별미네요. 물냉면 한그릇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를 맛 보았습니다 ^^



이건 그냥 예뻐서 찍은 천일염 사진입니다. 신안 3년 묵은 천일염이랍니다. 한낱 소금이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어 고급스런 용기에 담겨있는 건 첨 봅니다. 괜히 소금 맛도 예쁠것 같습니다. ING 다니는 아는 사람이 한개 주고 갔습니다.



저녁으로 먹은 생어거스틴 나시고랭입니다. 포장해 온거라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봄에도 영 비주얼이 으째,,, 지난번 광화문점에서 직접 방문해서 먹었을때 그맛이 나야할텐에,,,



모냥을 보고 그냥 일반적인 나시고랭인 줄 알았습니다. 딱 한수저 먹었을때,,, 저 쌀밥이 설익은 밥인걸 알았습니다. 음식에 수분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조리되 있었고, 게다가 보슬거리고 거끌거려서 도저히 목구멍으로 넘어가지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겨우 생각해 낸 것이,,, 수분을 약간 보충해서 전자렌지에 돌려보는 것이었습니다. 밥을 좀더 뜸들여보자는 생각이었지요. 그렇지만,,, 이미 조리가 다 된 저 나시고랭을 살려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먹다가 먹다가 하는 수 없이 1/3 을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음식 버리는걸 내 자신 버리는것보다 싫어하는 내가 말입니다. 어쩐지,,, 이날따라,,, 관리자 양반이 없었거나,,, 벌써 초심을 잃어버렸거나,,, 정신 좀 차립시다 여러분 ~~ 어느 지점이라고 굳이 밝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역시 장사는 쥔장이 찰싹 붙어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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