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으로 생선을 좀 구워 먹어보려고,,, 잔머리를 쓴답시고 맨 먼저 집에 도착하는 사람이 냉동고에서 생선을 꺼내서 해동시켜 놓으면 내가 도착해서 생선을 구워주리라~ 하며 외치면서 집에 당도했더니,,, 집안데 들어서자마자,,, 오늘은 아줌마가 만들어 놓은 { 닭볶음탕 ? 닭도리탕 ? } 을 먹어야 한다는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나야 뭐 먹을거 있으면 좋기만할 뿐이고,,, 생선이야 아무때나 먹을것 벼변치 않을때 먹으면 그만이고,,, ^^
아줌마표 { 닭볶음탕 ? 닭도리탕 ? } 입니다. 많이도 만들어 놨네요... 아줌마가 자기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하도 맛있길래 저녁때 다시 자전거 타고 나가서 닭 한마리 더 사가지고 와서 울 집에서 나머지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다는데,,, 먹어보니,,, 신기하게도,,, 어디서 먹어봤음직한 맛이 납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하면,,, 어떤 { 닭볶음탕 ? 닭도리탕 ? } 전문 식당에서나 먹어봄직한 그런 맛이 난다는 말입니다. 그냥 단순히 집에 있는 간장 고춧가루 등 양념만으로 만든 가정표 맛이 아닌듯하다는 뜻입니다. 고추장을 넣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도 있고해서,,, 차후에 가능하다면 조리법을 문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맛있어서 많이 먹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1/3 정도는 남겼습니다.
많이도 매콤한 맛에, 바로 옆에 요런것들이 눈이 자꾸 갔지만,,, 이미 배가 부르니 먹고는 싶지만 그냥 참기로 합니다. 저 왼쪽에 있는 만주같은거 한개하고 저 오른쪽 저 빵 껍질쪽 한덩어리 먹었으면 딱 좋겠구만,,, 참자 ~~
겨우 { 닭볶음탕 ? 닭도리탕 ? } 몇점 먹는 도중에도 매워서 그런지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한번 열받으면 잘 식지 않는 편이라,,, 하는 수 없이 옆으로 치워두었던 { 후지카 쓰리탑 사면 선풍기 } 를 다시 꺼내어 틀어놓고 먹어댔습니다. 맛이 좀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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