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사제품 USB 케이블 정품 만들기

이 USB 케이블은 아이폰4 구매시 딸려온 정품 케이블입니다. 보시다시피 애플사에서 무료로 지급해 준 범퍼를 장착했을때도 아무런 상관없이 유격없이 딱 들어맞습니다.

거의 한치 오차도 없는것 같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정교합니다.

꼽을때에도 아무런 부대낌이나 걸림현상 없이 잘 꼽히고 또한 장 빠집니다.

얼마전 MarWare 사에서 나온 흰색 범퍼 구매시 딸려온 사은품 USB 케이블이 정품 범퍼에 맞지 않습니다. 케이블 단자 부분 각기 범퍼들의 커팅상태가 달라서 그런것도 이유가 되지만, 애플은 사용자가 아무런 유격없이 정품만을 사용하길 원했던것 같고, 사제 범퍼 회사들은 너무나 bulky한 사고방식으로 제품들을 만들다보니 이런 규격 차이가 생겨난 것 같습니다.

하여간 정품 범퍼를 장착한 채로 사제 USB 케이블 연결이 불가하여, 약간의 수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커터칼로 저 흰 부분을 약 2mm 정도 돌려가면 칼집을 내었더니, 아주 쉽게 링(Ring) 형태로 커팅된 부분이 쉽게 빠져 주었군요.

칼집을 내면서도 걱정을 한참 했었습니다. 칼집이야 내지만, 저걸 어떻게 잘라낼 수 있을까??????
물론, 쓸데없는 기우가 되어 버렸습니다.

칼집만 내었더니 스스로 링이 되어 탈퇴되어 버립니다. 하하핫~~
구조가 저렇게 생겼을 줄이야...
물론 저렇게 쉾게 잘라내어질 수 있을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칼집을 낼때 좀 더 정성을 기울일것을 그랬나 봅니다.

저 칼집 흔적이 중요한게 아니었거든요. 칼집 자체보다도, 칼집 낸 저만큼을 어떻게 균일하게 잘라낼 수 있을지 그게 사실 큰 걱정이었으니까요^^

좌우지간, 어쨌든, 보기는 깔끔하지 않지만, 너무나도 쉽게 문제는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한 2mm가 적정 깊이였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mm 만 잘라내거라 ~~

보시다시피... 아주 잘 됩니다. 성공입니다.

제작시간은 고작 ~2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