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

느닷없이 Y 가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 이란 책을 아침 일찍 주문하여 오후에 배송 받았습니다. 이젠 당일 배송이 현실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내가 화면에 눈을 거의 박다시피하면서 애시청하고 있는 최고의 드라마 < 성균관 스캔들 > 의 원전이라고들 하는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 을 시즌1이라고 한다면, 그 시즌2 격에 해당하는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 이라고 하는 후편에 해당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성균관을 나와 규장각으로 들어간 잘금방 4인 유생들이 펼치는 흥미 진진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

혹시나 했는데... 삽화 한개 없는 그냥 글씨 투성이 책입니다.

근데... 이건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 을 읽고 난 후에 읽어야 더욱 재미가 있을것 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시즌1 격인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 책자를 주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시다시피 시즌2 는 약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지만... 시즌1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 성균관 스캔들 > 드라마와는 내용이 좀 다르다고 하네요?

어쨌든...

이리 저리 쿠폰할인 받고.... 해서.... 상당히 저렴한 비용에 시즌1을 구매 완료했습니다. 참 잘했죠?

아래는, 요즘 내가 얼마나 < 성균관 스캔들 > 에 푹 빠져 있는지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최근 사용하고 있는 2개의 컴퓨터 바탕화면 사진입니다. 어제 이후로는 요 입부닥치는 사진이 현재 바탕화면 사진입니다 ^^

이건 아래 장면 캡쳐하기 전에 사용하던 것이고...

요건 어제 이후부터 사용하고 있는 바탕화면입니다.

이 사진들은 내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외장형 TV 수신카드를 통하여 드라마를 보다가 내가 직접 캡쳐한 사진들입니다. 화질은 볼만 합니다.


주문하고 난 다다음날... 옥션을 통한 < 나비북 > 에서 책이 도착했습니다.

분명히 인터넷 사이트와 택배 박스 송장에도 기재되어 있다시피, 사은품으로 < 고급젤펜 >과 < 쿠폰 2종 > 증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헌데...

박스를 열어보니... 책은 있는데...

이렇게 쿠폰 2장만 들어 있습니다. 저 코스메티아 제품교환권은 정말 아무도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벌써 몇번째 그냥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치사하게 구매 전에 사음품 쿠폰이 혹시 코스케티아 제품교환권이냐고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뻑하면 무료다운로드 이용권만 주고... 저런 이용권은 하도 받아서 집에 많이 있는데...

하여간, < 고급젤펜 > 이란게 없습니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전화를 여러차례 해 보았지만, 무조건 전화폭주라고 하면서... 휴대폰도 통화중으로 여러차례 나왔다가 끝내는 전원이 꺼져있다고 나옵니다.

하는 수 없이, 옥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습니다. 상담원이 내가 말한 사실 확인되었다면서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2~3일 내로 처리해 주겠다고 합니다.

뭐, 별건 아니지만... 우린... 너무나... 쉽고... 너무나... 자주... 약속 불이행에 대한 불감증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어디를 돌아봐도 너무나 많은 이들이 너무 많은 약속들을 쉽게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 사전 공지도 없이 말입니다.

인생은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 2010 / 10 / 26 +++

나비북측에서 별도로 보내온 그 < 젤펜 > 이 들어있는 포장입니다. 나비북은 아동도서 전문서점이군요.

원래는 그냥 [ 고급 젤펜 ] 이라고만 써 있었는데... 오늘 받고 보니 [ 젤펜 3종 ] 이라고 써 있군요.

젤펜이 1개가 아닌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원래 3개였던것일까요?

어쨌던 3개가 들어 있는 건 확실합니다.

볼펜 끝 부분이 그닥...

이거 \300 짜리인건가요? 그러면 \300 * 3개 = \900... 택배비가 아무리 저렴해도 \1,800 정도라도...
배보다 배꼽이 2배가 큰 셈이로군요.. 첨부터 좀 잘 하시지...

젤펜 한번 써 봤는데...... 국산인가?

....

안받아도 전혀 지장없을뻔 했습니다.

깝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