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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진보에서 아버지 생신 특집

by Good Morning ^^ 201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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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제법 연세가 드셨습니다. 내가 가까운 일본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라고 부추기고 있는데... 싫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올해는 아버지 생신이랑 내 생일이 딸랑 하루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한꺼번에 의미하려고 합니다. 일단 우리 집 쪽으로 오시라고 했더니 흔쾌히 오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롯데 호텔에 부페 실란토르에 예약했었지만... 도착하신 아버지 왈... 속이 너무 않좋으시다는... 헐~~ 그럼 어떻게 해? 하는 수 없이... 부페 예약을 취소해 버리고... 그래도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 진보 >> 로 갔습니다.

참 ~ 떠나기 전에 고려제약 잔트롤 2봉을 먼저 드시게하고 떠났습니다.

도착하여 슬슬 주문하기 시작...



이건 < 해물 누룽지 L > 입니다. 항상 먹어보는 거지만...참 맛이 좋습니다. 속이 좋지 않다는 아버지가 드실 수 음식이라고 생각되어 주문한 겁니다.



이건 < 칠리소스 중새우 L > 입니다. 중새우 갯수는 12 마리 라고 저번에 말해 주었습니다. 이거 세개 정도 먹으면 한끼 식사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건 일반적인 < 탕수육 L > 입니다. 우리가 먹은건 돼지고기 탕수육인데, 예전에 < 탕수우육 > 소고기 탕수육을 먹어보니 맛이 너무 싱겁습니다. 역시 탕수육은 맛좋은 돼지고기로 된 것이 좋습니다.



이건 < 삼선자장면 > 입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자장면 1개만 시켜서 아버지랑 나랑 J와 나누어 먹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엄마는 먹을 것이 없어서 연희동 << 본죽 >> 에서 < 녹두죽 > 을 사다가 같이 먹었습니다.

아버지 댁까지 모셔다 드리고 난 다시 내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전화로 말씀하시길...
너무 속이 편하다, 너무 신기하다, 더 먹어줄껄 그랬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까 등등...
신기하게도 속이 너무 편하다시는 아버지의 말씀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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