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힐튼 호텔 뷔페식당 { 오랑제리 Orangerie } 에서 부모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한지도 좀 됐고해서,,, 날을 잡는데도 거의 한달이 걸렸습니다. 만날만~하면 뭔 일이 생기고, 또 만날만~ 하면 뭔 행사가 생기고해서,,, 겨우 오늘에야 어렵게 시간이 맞았습니다.
2006년도 왔을때 음식에서 비린내도 나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북적거려서 짜증이 너무 난 터라 다시는 오지말자고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 이후로는 가끔 { 실란트로 } 는 갔었는데,,, 이곳은 그러니까,,, 한 7년만에 오는 셈이네요 ^^
8월 중 { 싱가포르 음식 축제 } 를 하나 봅니다. 꼬치구이, 칠리크랩, Laksa 등 싱가포르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 무료항공권 } 추첨도 있다네요.
이건 항상 동일하게 올라와 있는 메뉴입니다. 사실과는 좀 다르지요 ^^
오랑제리 뷔페식당 입구입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싱가포르 이코노미클래서 왕복 항공권 2장 (1명) 이라는 엄청나게 낮은 확률이지만 신청안하는 건 도리가 아니니 무조건 신청은 해 봅니다. 언제 발표하는지도 안적혀 있네요. 이미 내부자가 지정되어 있을지도...ㅋㅋ
자리에 앉았습니다. 건물 테라스가 있는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 밖에서 지글지글 고기 구워 먹으면 딱 좋겠는데,,, 실란트로보다 테이블이 넓어서 좋습니다.
음식이 7년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냄새나는 음식도 없고,,, 사람도 그다지 붐비지도 않고,,, 먹다보니 육회가 참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LA갈비도 참 좋았구요. 냉면은 즉석에서 모든 과정을 보여주면서 직접 만들어서 주는데,,, 냉면 전문점 맛에 비해 손색이 없었습니다. 맛도 개취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밀은 반대로 면이 너무 불어 있어서,,, 별루야 ~~ 나머지 음식들은 별 특색은 없이 뷔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먹을만하지만 평범한 맛이었구요 ^^
이게 바로 싱가포르 특유의 향이 들어 있는 { Laksa } 라는 음식인데,,, 아마도 코코넛이 국물에 들어 있는듯한데,,, 향도 맛도 내 취향을 아니군요. 한번 경험상 먹어보긴 한겁니다 ^^
이것들도 싱가포르 음식들이라는데,,, 쌀도 길쭉한게 부슬부슬,,, 코코넛향이 나고,,, 밥 위에 저 풀때기는 또 향이 너무 심하고,,, 나머지 음식들은 그냥저냥 먹을만은 하더이다 ^^ 그런데, 홈피에 써 있는 꼬치구이나 칠리크랩은 어디있는지 도무지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디저트로 먹은것들인데,,, 수정과는 그런대로 먹을만한데,,, 저 식혜는 왜 내어 놓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맛이 없습니다. 나머지 아이스크림이나 조각케잌과 커피들은 내 취향이 아니라 그냥 패스 ~~
요건, XXX 기념일이라고 X쳐서 받아낸 케익입니다 ^^ 박스가 멋지고 요란합니다. 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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