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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빠진 운전자 얼마나 황당했을까?

by Good Morning ^^ 201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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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 한대가 도로상에서 바퀴가 펑크가 난 줄 알았습니다. 차량 바퀴가 펑크가 날 수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아도 저건 펑크가 아닌듯합니다. 바퀴뿐만 아니라 휠까지도 부숴진 줄 알았습니다. 모양이 하도 이상해서 쉬원찮지만 아이폰으로 줌을 땡겨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바퀴가 펑크난 게 아니었습니다. 도로 일부분이 푹 주저앉았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됐을까요? 언뜻 보면 도로 아스팔트 일부를 인절미로 만들어 놓은듯 합니다. 아마도 이번에 쏟아 부은 빗덩어리에 아스팔트 아래 부분 지반이 일부 유실되었나 봅니다.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저 차량이 빠진 위치 바로 정수리 부분에 내부 순환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섬뜩합니다. 저러다가 지반이 약해져서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도로가 성수대교처럼 어느 한 순간에 폭삭 주저앉지 말란 법이 있습니까?

저러고도 한참이나 저 차량은 견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도로 옆건물이 견인차량 보관소입니다. 일단 추가 추돌사고 위험도 있고 하니 먼저 저 사고 차량을 안전한 인근 도로로 견인시켜야 할텐데 교통 경찰 2인이 계속 수신호로 다른 차량들만 인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이럴때는 이동네 뻔질나게 견인해대던 그 많던 견인차량들은 다 어디 갔답니까? 저 승용차 운전자는 왠 재수가 저다지도 없답니까? 하필 저기서 저렇게 될 줄 알았겠습니까? 엄청 열 받았을 겁니다.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라도 라혀고 하겠지요? 자동차 하부에 손상이 있을법한데,,, 과연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 질지.... 요즘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해서리 저 정도야 일도 아닐지도...



거의 한시간이 지나고서야 문득 다시 와 보니 차량은 견인되었는지 보이지 않고 도로 도장 차량만 한대가 와서 그 위에 콜타르를 덮어 씌우고 있습니다. 일단은 저렇게 미봉책을 쓴다해도 언제 한번 도로 점검 좀 해야지,,, 저러다가 2차, 3차 유사 사고 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또 안전불감증이니 인재였다느니 예견되었다느니,,,, 뭐 이런 소리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거 원 무서워서,,,

저 바로 머리 위로 내부 순환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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