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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우리 이제 점심 이렇게 먹으려고요^^

by Good Morning ^^ 201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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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풍 못간지 1달이 다 돼갑니다. 어디서 뭘 먹으려해도 마땅치도 않고 비싸긴 왜 또 글케 비싼지,,, 거의 대부분 매 끼마다 남긴 음식을 모아보면 거의 1인분 정도가 되는데, 전국에서 남긴 음식물 비용에다 처리 비용 생각하면,,, 옛날 부하직원들한테 쏟아부어댔던 말도 안되는 애국심의 발로는 차치하고라도,,, 비용 절감차원이 가장 설득력을 가질것 같은데,,,  하여간 우리 이제 점심 이렇게 먹으려고요 ^^


물론, 매일 지겨워서 이러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규칙이라고 정해놓고 보면 마음은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때만 가까워지면 오늘은 도대체 또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뭘 먹어야 하지? 아무거나 먹자 ! 하지만 아무거나가 쉬운게 아닙니다. 무지 어렵습니다. 아무거나 ,,, 뭘 먹어야 한단 말이냐구욧 !

이러려니,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라는게,,, 바로 < 샌드위치 > 를 만들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식재료 : 식빵, 마요네즈, 버터, 땅콩버터, 쨈, 햄, 치즈, 계란, 우유, 콜라 등

을 놓고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물론, 양도 자기가 결정하면 됩니다. 정황상, 아주 중요한 부분인 야채가 없다는 사실이 상당히 괴롭긴 하지만, 각자가 아침과 저녁엔 충분양의 야채를 섭취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점심에는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없으니 먹을 수 있는 걸 먹기로 한 것입니다.
 
매번 무얼 먹을까하는 고민도 좀 덜고, 식당에서 가져다 주는 음식에 대한 여러 의구심도 없어지고, 남기는 음식물 쓰레기도 현저하게 줄어들며, 비용도 약 절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일단, 기준은 매일 점심으로 정해는 놓았지만 때로 먹고 싶은 특식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예외 조항은 살려 둡니다. 이제 약간 마음이 한결 가뿐하긴 하네요. 싫던 좋던 이런 기준이 마련되면 사실 마음은 편합니다. 살다보면 양끝이 전혀 보이지 않는 끝도 없이 펼처진 들판에서 노는 것보다 아담하지만 내 공간이라는 개념 정립이 가능할 정도의 손 닿을 수 공간에서 노는 것이 훨씬 재미있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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