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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2일 일산 코스트코 행렬

by Good Morning ^^ 201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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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것들이 너무 밀려서 미루다 미루다 드뎌 장보러 일어나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양평동 코스트코는 아마도 미어 터질것이 불보듯 뻔해서... 양평동 코스트코는 이젠 평일에도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터라... 예전에 내가 많이 이용했을 때에는 코스트코 자체를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하고 널널해서 참 좋았었는데... 요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장보러 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특히 대목이나 피서철에는 아주 극심합니다. 피서를 이곳으로들 오나 싶을 지경이니까요.

그래서, 양평동을 피해 간답시구 일산 코스트코에 간건데... 이때 시간이 아마도 오후 3~4시 경이었습니다. 설마하니, 아직 추석 전 일요일도 아니구해서 좀 괜찮겠다 싶었는데... 코스트코 진입 훨씬 전, 건물이 보이는 멀리서부터 심상치않은 차량행렬이 있길래... 설마하는 마음에 그 줄 끝에 서긴 섰는데... 정말 그 줄이 모두 코스트코가는 행렬이었습니다. 헐 ~~ 일산두 이래? 진짜 첨입니다. 일산이 이런거...

이건 집이라도 가까워야 회차해서 돌아기지요... 하는 수 없이 그냥 마냥 질질거리면서 건물 지상 3층에 그것도 간신히 주차하기까지...에잇 eighteen...

어쨌든 간신히 들어왔으니... 적어온 메모를 보면서 살것들을 꼼꼼히 사고는 윗층 식품매장으로 가서 먹을 것들을 사려고 하는데...

완전 이쪽 끝에서부터 계산줄이 저렇게 두줄로 서 있습니다.


첨엔 계산하려고 선 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그냥 서보기로 하고 암 생각없이 줄 서본건데... 이게 계산줄이 됐더랍니다. 내 평생 이렇게 긴 계산대 행렬은 보지 못했습니다. 장보는 시간보다 계산대 행렬앞에서 죽때린 시간이 훨 많았습니다.

줄서면서 10분에 10cm 씩 전진하니 지겨워 죽겠어서 휴대폰으로 오래전에 벌써 다 봐던 리암 니슨 주연 "Taken " 을 틀어서 보면서 지겨움을 달래는데, 내 바로 앞에선 어떤 미친X은 골백번도 들락달락하는 통에, 내 카트는 계산 행렬을 놓칠새라 그X 없는 앞 카트를 고의로 추돌해야만하는 정말 X같은..

근데 그X은 결국 골백번 들락달락하면서 참견한 물품 중 구매한 한두개 물품은 정작 계산할때는 빼 놓는 사지않는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XXX이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계산대에서는 몸만 쏙 빠져나가고 계산대에 물건을 놓지도 않는 미X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내가 머리털 나고 그런 미친X는 첨 봤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회원카드도 제대로 못찾고 시간만 겐세이하더이다. 나~ 원~ 참~ 별 미친X 다 봤네 그려 ~~

이젠 이런 곳도 제대로 나다니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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