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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드라이어 - 유닉스 UN-2895

by Good Morning ^^ 200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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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헤어드라이어가 되다 안되다 고장나서 고쳐보려다 전기 납땜인두가 100 볼트짜리라 전부 220 볼트인 집에 꽂아 쓸 곳이 없어서 중도 포기했었기 때문에 일단 어쩔 수 없이 주문하게 된 헤어드라이어입니다.


언젠가 어디선진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나라 헤어드라이어가 품질이 좋다는...그리고 유닉스라는데서 만드는 헤어드라이어가 시장 점유율이 막강하다는... 미용실 같은 전문점에서 대부분 여기껄 쓰는 걸 보면 알쪼다라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음이온" 이 좋다고 광고되고 있고...음이온이 모발 손상을 막아주고...


망가진 비달 사순 VS-62B가 4단(정지-약-강-냉풍)인데 반해 이 제품은 손잡이 뒷면 쿨 스위치를 감안하면 사실상 5단(정지-약-Health-강풍+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Health" 스위치라는게 무엇인가를 모르겠습니다.


요기에 음이온이 모발손상을 보호하는 설명이 간단하게나마 되어 있네요. 정전기억제, 세포기능 및 신진대사 활성화 라네요^^


그런데, 소비 전력은 예전 것이 1,000W 인데 반해 이건 1,200W로 200W, 그러니까 거의 20% 전력소모가 더 심하긴 합니다. 와트(W)로 표현하면 얼마나 전력소모가 되는지 피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겨울에 보조 난방 기구로 쓰는 전기히터 한줄이 최소한 500W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쬐그마한 두줄 짜리 전기히터를 두줄 뻘겋게 틀어놓으면 어른들께서 야단 무지 치시죠?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우리가 쓰는 헤어드라이어생각보다 전기 많이 먹습니다. 대부분 모르고 사용들 하시더라구요^^


또 예전 것은 제품 형태가 미용실 것처럼 그냥 ㄱ 자 형태라서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용후 그냥 놓아두어도 공간을 많이 차지했었구요. 미용실이야 걸게에다가 걸어놓고 자주 쓰는 물건이지만 가정에서야 어디 그렇습니까? 이건 접이식이니 사용후 보관시에도 공간 활용도면이 훨씬 뛰어난 겁니다.


조기 오른쪽 뒤편에 쿨 스위치가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위 두 사진을 보면 어찌 생겼는지 확실히 잘 알 수 있습니다. 흡입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여기로 먼지가 엄청나게 낍니다. 먼지를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면 그 먼지가 열을 발생시키는 필라멘트라는 곳에 닿아서 연소가 되면서 오랜 기간 사용하다보면 필라멘트 코팅이 수명을 다해서 속을 들여다 보면 무슨 히터처럼 빨갛게 달구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이럴땐 무조건 갖다 버려야 합니다. 잘못하면 머리 다 타고 불 납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나는 점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소음 수치인데요, 웬만한 헤어드라이어 소음 참 큽니다. 몇분간 사용하다보면 초인종 소리도 안들리고 휴대폰 울리는 소리도, 저쪽 방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요 위 광고 사진에는 65데시벨(dB) 이하라고 적혀있는데... 홈피에 가보면 68dB로 적혀 있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소음이라는 게 수치로 재서 범적 규제도 하는 만큼 숫자에 참 민감한 겁니다.
제품을 받아봐야 알겠지만...아마도 제품이 마이너하게 변경된 듯도 합니다. 왜냐면, 그림을 자세히 보면 글씨로 된 설명에는 "Health"라는 부분이 있는데 제품 사진 스위치 3단 부분에는 "Health"라는 단어가 없고 머라머라 한글로 써 있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 만한 일로 전화까지 하긴 좀 그렇구요..ㅋㅋ


인터넷에 다녀보니 제품 가격만으로 제일 싸게 파는 금액이 \12,000 이었습니다. 여기에 배송료 \2,500을 더하면 \14,500이 됩니다.
그런데 왜 \14,800인 곳에서 샀느냐하면 말이죠~ 요기 위에 빨강 줄 보이시나요? <유닉스 직영 판매점>이라고 써 있는 거 말입니다.
이게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까짓거 \300 더 주고 샀습니다..ㅋㅋ..


그래서 최종 구매금액이 \14,800 이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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