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NY 여자 시계

오늘은 기어이 일산 코스트코에 가서 여자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DKNY 2개.

하나는 오늘 수능을 무사히 마친 딸을 위해서...
며칠 전 지나간 생일 선물 겸...
또 하나는 11월초에 훌쩍 지나가버렸던 EK를 위해서...

언뜻 보기엔...
무슨 닌텐도 게임기처럼 생겼습니다.

플라스틱 곽은 제법 튼튼하게 보입니다.

안을 열어보니...
그저 그런 시계들입니다.
물론, 두 제품 모두 내가 직접 골라 준 것이지만요...

원래는 흰 줄박음이 되어 있는 코치 시계를 사려고 했었는데...
마침 눈에 띄는 두개 모델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좌측에 있는 것은 중장년에 어울릴 것 같고, 오른쪽 것은 젊은 아가씨에게 딱인것 같습니다.

손목 밴드는 가죽이 아니고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시계 전면의 숫자판은 매우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숫자 2개의 서체도 동일합니다.

뒤집어 보았지만 별 큰 특색은 없는 문안한 시계입니다.

모두 홍콩에서 제작되었나 봅니다.

시계를 차지 않은 지 벌써 수십년째인 나를 생각해 보면...
시계는 이젠 거추장스럽고, 옷에 걸리고, 무겁고, 별 효용 가치가 없는 장식품에 불과하지만...
여자들에게 있어서는 또 하나의 악세사리 역할을...

손목에 맞추어 특수도구를 사용한 줄이기 작업까지도 해 줍니다.

보시다시피...

이건 너무 가까이 찍었네^^